• 대한전기학회
Mobile QR Code QR CODE : The Transactions of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Engineers
  • COPE
  • kcse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 한국학술지인용색인
  • Scopus
  • crossref
  • orcid

  1. (Dept. of Software,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Transportation. )



Blockchain, Reliability, Finance, Distributed-Ledger Technology (DLT), Smart Contract

1. 서 론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시장은 2014년 말까지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금융기업들에서 비용 절감을 할 여지가 엄청나게 크다. 가트너는 2015년까지 블록체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 17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1). 비즈니스 세계에서 블록체인이 중요한 잠재적 장점들을 제공할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려면 우선 기술에 대한 이해를 하고 우선적으로 비즈니스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를 파악해야 하며 이 새로운 기술을 채용할 명백한 전략과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사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해서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블록체인(Blockchain)은 네트워크 내의 모든 참여자가 거래정보를 기록하며, 그 장부를 소유하고 있으며, 거래 발생 시 전 세계의 모든 거래정보를 검증해서 유효한 거래인지 확인하여, 제 3자의 개입 없이도 거래 기록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이다. 거래의 효율성 및 보안상의 우수성, 제 3자를 개입을 없앰으로써 중개수수료를 절감한다는 면에서 많은 금융회사 및 핀테크 관련 회사들이 기술을 본격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프로토콜(Bitcoin Protocol)에 기반한 허락의 개념이 없는 분산 DB이다. 블록체인은 계속적으로 커가는 트랜잭션의 데이터 기록들을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데이터의 Operator도 정보수정이나 변경을 쉽게 할 수 없는 공개된 거래내역 원장과 같다. 초기의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블록체인 기술의 Application은 비트코인(Bitcoin)을 위한 공개 트랜잭션 기록이다. 각각의 블록체인 기록은 암호화하게 되고 데이터 저장 노드로 작동하는 컴퓨터에서 운영 및 유지된다.

블록체인 구조의 핵심적인 장점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우선 상당히 많은 수의 노드가 존재하는 환경에서 많은 데이터들의 가장 최근의 값으로 수렴하는 알고리즘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노드들은 익명으로 작동하고 있거나, 서로 간에 연결 상태가 좋지 못하거나, 신임되지 않는 심지어 악의적인 Operator들이 있을 때도 제대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또한 트랜잭션이 확증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결정하는 능력이 있다. 다음으로 트랜잭션을 생성한 노드는 확증시간 후에 어느 정도의 확신을 가지고 트랜잭션이 유효한지를 결정한다. 그 외에도 트랜잭션 기록을 다시 쓰거나 변경하려는 시도를 아주 어렵게 하고 있고 유효한지 판단이 되지 않는 트랜잭션을 확증된 데이터 집합에 포함되지 못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2).

비트코인의 경우 모든 거래를 블록체인이라고 하는 공개된 장부에 기록을 하며, 공개키(public key) 방식으로 암호화하여 저장함으로써 보안과 익명성을 보장하는 형태를 취한다(3). 비트코인 소유자에 대한 정보는 직접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블록체인을 확인함으로써 비트코인 소유자가 한 곳에만 비트코인을 보냈는지, 악의적으로 동시에 여러 군데에 보냈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블록체인을 확인하는 데는 수학적 계산과 고성능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이러한 확인과정에 대한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주도록 알고리즘이 설계되어 있다.

화폐가 가져야 하는 두 가지 기본적인 속성이 있다. 첫째는 액수가 표시되고 보존되어야 한다. 둘째는 위조방지 기능이 있어서 거래 시 사기당하지 않아야 한다. 비트코인은 이 두 가지 문제를 풀었다. 비트코인이 거래 되는 원리는 간단하다. 공개키(public key)와 개인키(private key)를 이용한 비대칭 암호화를 이해하면 이해가 쉽다. 예를 들어, A가 B에게 비트코인을 전달하려고 할 때, A는 비트코인 거래내역과 B의 공개키를 가져와서 해싱(hashing)을 한다. 해싱은 비가역적이다. 즉 뒤로 되돌릴 수는 없다. A는 B의 공개키를 가져와서 해싱한 후에 자신의 개인키를 사용하여 서명을 한다. 그리고 서명된 결과를 B에게 보낸다. B는 자신의 공개키를 활용해 암호화된 문서의 암호를 풀 수 있다. 암호가 제대로 풀리면 비트코인 거래는 완료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핀테크 관련해서 블록체인 보안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인 컨센시스(Consensys)와 기술협약을 체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벤처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려고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 간 안전한 개인 금융거래가 가능한 금융 결제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비트코인에서 탄생했다. 현재 여러 컴퓨터가 10분에 한 번씩 장부 거래내역을 실시간 대조해 거래와 관련된 데이터 위조를 방지할 수 있다(4).

이코노미스트(Economist)는 블록체인 기술이 세계 경제가 작동하는 방식 자체를 바꿀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하고, 핀테크는 물론이고 보석, 미술품 거래, 토지나 공공기록 관리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5).

핀테크 스타트업인 R3CEV는 JP Morgan, UBS, Barclays등 22개 은행과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과 국제표준화 작업을 하고 있다.

실제로 씨티 그룹은 시티코인이란 방식을 고안해 그룹 내부에서 안전 결제 방안을, 스위스 은행 UBS는 블록체인 방식을 이용한 안전한 채권 거래 방안을 실험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국제 금융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어 새로운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2018년 4월 9개의 유럽 은행이 합작해서 We.trade를 세웠다. Deutsche Bank, KBC, HSBC, Natixis, Nodrdea, Rabobank, Santander, Csiete Generale 그리고 UniCredit의 9개 은행이다. 기본적인 목표는 유럽 11개국 내에서 자유로운 금융거래 시스템 개발이다. 블록체인의 탈중앙성을 활용해서 SWIFT를 사용하지 않고 금융거래 기록이 블록체인으로 기록되어 신뢰성을 향상시킨다(5).

블록체인 기술에서 합의에 궁극적으로 이르기 위해 여러 가지를 표준화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인 블록체인 기술과 분산 장부 기술 등에서 잠재적인 혼동이 생길 수 있는 용어들에 표준화에 관한 연구가 있었고 표준화를 하기위한 노력이 있다(6).

암호화폐에 적용되던 블록체인 기술이 현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트랜잭션 분야와 경계를 넘나드는 산업 간에 머니 트랜스퍼 용도로 활용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엄청난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7).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이 발생했을 때 acceptance의 정책을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성을 높일지에 대한 연구도 여러 가지 분석 기법을 사용하여 진행되고 있다(11).

2. 블록체인의 원리

블록체인의 구현은 두 종류의 기록들로 구성된다. 트랜잭션(Transactions)과 블록(blocks). 트랜잭션은 블록체인에 저장되는 실제 데이터이다. 블록은 기록되고 일련의 트랜잭션들이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의 부분으로 기록될 때 확증된다.

트랜잭션은 정상적인 비즈니스 상황에서 비즈니스 참가자에 의해 생성된다. 즉 암호화 화폐의 경우, 트랜잭션은 누군가 다른 사람에게 암호화 화폐를 보낼 때 생성된다. 블록은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장비 또는 특별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광부 또는 채굴자)에 의해 생성된다.

시스템의 사용자들은 best-effort 규칙에 따라 한 노드에서 다른 노드로 느슨하게 전달되는 트랜잭션을 생성한다. 유효한 트랜잭션이 어떻게 구성되는지에 대한 정의는 블록체인을 구현하는 시스템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암호화폐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유효한 트랜잭션은 적당하게 디지털로 싸인이 되고, 이전의 트랜잭션의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사용되지 않은 결과를 보내주고, 트랜잭션의 출력의 합이 입력의 합을 넘어서지 않는다.

그림 1 중앙집중식 원장과 분산 원장

Fig. 1 Centralized ledger and Distributed ledger(2)

../../Resources/kiee/KIEE.2019.68.12.1601/fig1.png

한편으로, 채굴자들은 그러한 트랜잭션들을 블록체인으로 확증하는 블록들을 만들려고 한다. 비트코인과 같은 전자화폐 시스템에서는 채굴자들은 두 종류의 보상을 모으기 위해서 블록들을 생성하도록 장려된다. 첫째는 미리 정의된 블록 당 보상, 둘째는 트랜잭션 자체 내에서 제공되는 그리고 트랜잭션을 성공적으로 확증하는 채굴자들에게 지불할 수 있는 요금이다(8). 그림 1은 중앙집중식 원장과 분산 원장의 개념을 보여주고 있다.

2.1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과 비용 절감

금융계가 블록체인을 도입하려는 첫째 이유는 비용절감이다. 기존 금융거래 방식에서는 송금 과정에 제 3자(the thrid party)가 개입한다. 개입하는 제 3자는 모든 거래를 기록할 장부가 필요하고 결과적으로 중개 수수료가 발생한다.

중앙은행이나 증권거래소가 개입되는 제 3자 역할을 수행하였다. 블록체인 결제 방식에서는 이러한 제 3자의 중간에서의 역할이 필요 없어지고 자연히 중개 수수료를 지불 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금융계에서 이러한 중개 수수료 부분이 없어진다는 것은 엄청난 비용 절감일 수 있다(2).

블록체인 기법을 사용함으로써 모든 거래 기록을 분산 관리하며, 거래 참여자 모두 분산형 장부를 가지고 자신의 거래를 체크하기 때문에 소비자 만족도도 높아진다. 또한 신뢰성을 위해 공인된 제 3자에게 오류가 발생했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공인기관 시스템 결함(fault)시에 전체 네트워크가 마비가 될 수 있고, 중요 정보가 집중되어 있어서 해킹과 같은 적대적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법을 사용하면 공인된 제 3자 없이도 기록의 신뢰성이 확보된다(3).

2.2 블록체인 기술의 분산

분산 암호 화폐 시스템의 각각의 노드는 완전한 또는 부분적인 블록체인의 복사본을 가진다. 이러한 방식은 하나의 중앙 데이터베이스가 모든 트랜잭션 정보를 가지는 방식과 다르다. 예를 들어, PayPal의 경우 중앙 데이터베이스가 모든 거래 정보를 가지고 있다.

A라는 사람이 B라는 사람에게 암호 화폐 C를 보내는 트랜잭션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전체 네트워크에 브로드케스트된다. 네트워크 노드들은 그 트랜잭션을 검증하고 각자 장부에 그 기록을 추가한 후, 장부의 추가사항을 다른 노드들에게 브로드케스트 한다. 암호 화폐는 작업증명과 같은 다양한 타임스탬프 전략을 사용한다. 이것은 블록체인에 추가되는 트랜잭션에 타임스탬프를 찍음으로써 중간에서 서로를 신뢰하게 해주는 제 3자를 필요 없게 한다. 타임스탬프 작업을 통해 화폐의 이중 지불을 쉽게 막을 수 있다(2).

2.3 블록체인 기술의 보안

블록체인은 발생한 모든 거래 정보를 블록으로 생성하고,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하고, 전송된 블록의 유효성을 확인될 경우 기존 블록체인에 연결하는 방식을 10-20분 안에 마무리 한다. 그래서 특정 블록에 담긴 거래 기록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그 블록 이후에 연결된 모든 블록을 10-20분의 지연시간 안에 전부 수정해야 한다. 또한 공개키 암호화 기술 및 작업증명 같은 거래 검증 메카니즘이 있어서 거래 기록의 높은 신뢰성을 가진다.

작업증명은 거래승인 과정에 상당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어려운 작업(복잡한 반복 문제 풀기 등)을 포함 시키고, 이 과정을 통해서 가장 많은 참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블록체인을 진짜 거래 내역으로 인정해서 다른 기록은 폐기하는 과정을 의미하는데, 결국 블록체인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전체 참여자의 과반수 이상의 컴퓨팅 파워를 보유해야 가능한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9). 그림 2는 블록체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다.

그림 2 어떻게 블록체인이 작동하는가

Fig. 2 How a Blockchain Works(10)

../../Resources/kiee/KIEE.2019.68.12.1601/fig2.png

2.4 토큰이 없는 블록체인에 대한 논쟁

자생적 토큰이 없는 블록체인 같은 시스템이 블록체인으로 고려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여전히 존재한다. 토큰이 없는 블록체인은 데이터베이스에서 다버전 화폐 통제(Multi- version Concurrency Control: MVCC)처럼 작동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데이터베이스에서 하나의 행을 변경하는 두 개의 트랜잭션을 금지하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에서는 두 개의 트랜잭션이 블록체인의 하나의 출력으로 보내는 것을 금지하는 것과 같다(3). 그림 3은 비트코인에서 트랜잭션을 위조하기 힘들다는 것을 단계별로 보여주고 있다.

3. 블록체인의 주요 특징

암호화페 기술로 시작된 블록체인을 잠재적인 많은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두 개의 핵심 요소인 분산 원장 기술(DLT: Distributed-Ledger Technology)과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그림 3 비트코인을 속일 수 없는 이유

Fig. 3 Why You Can’t Cheat at Bitcoin(8)

../../Resources/kiee/KIEE.2019.68.12.1601/fig3.png

을 명확하게 구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3.1 분산 원장

분산 원장(Distributed-Ledger Technology, DLT)이란 크립토그래피 기술에 의해 보안화된 계약 당사자들 간의 탈중앙화, 공유, 복제 그리고 동기화된 트랜잭션의 기록을 의미한다. 분산 데이터베이스와는 다르게 분산 원장에 있는 노드들은 다른 노드를 신뢰할 수 없다. 따라서 그것들을 적용하기 전에 트랜잭션들을 독립적으로 검증해야 한다. 분산 원장들은 크게 두 개의 부류로 나누어진다. 첫째 부류는 신뢰할 수 있고 식별 가능한 제 3자의 역할을 최소화하려고 하고, 둘째는 시스템 자산 중 일부에 대해 식별 가능한 제 3자에게만 의존하는 부류이다. 즉, 모든 분산 원장이 블록체인은 아니지만 모든 블록체인들은 분산 원장이다.

3.2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스마트 계약은 분산 원장에 있는 사실들의 진화를 모든 참가자가 총체적으로 통제한다는 규정을 제정한다. 스마트 계약은 모든 트랜잭션들이 기존의 합법적인 동의들과 합치된다는 것을 보장하려는, 그리고 DLT에 의해 관리되는 기록들이 기존의 합법적인 동의들의 존재, 상태, 그리고 진화에 대하여 인가 권한을 가지는 컴퓨터 프로그램일 수 있다. 자산 소유권의 변화를 기록하는 블록체인 기술이 사용되었을 때, 스마트 계약은 자동으로 가치를 이동시키고 계약 조건을 수행하는 트랜잭션의 포장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계약은 법 및 법령 등을 자동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서, 스마트 계약이 잘 사용되면 정부의 서비스들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상당히 향상시킬 수 있다(12).

4. 블록체인의 장단점

블록체인을 사용한 암호화 화폐의 한계가 있다.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트코인의 예를 들어 한계점을 확인해 보자.

현재는 경기 상황에 따라 정부가 통화량을 통제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 화폐 사용 시 통제가 어려워져서 경기 파동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

트랜잭션의 발생에서 완료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비트코인이 A에서 B로 옮겨지는 데 10-20분이 소요되는데, 한 사람이 동시에 여러 곳으로 비트코인을 보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비트코인 트랜잭션을 검사하고, 거래가 유효한 지를 확인한다. 국가 간 거래 시 이것은 긴 시간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커피 한잔을 사려고 하는 경우에는 너무나 긴 시간이다(2).

이베이와 같은 온라인 거래 시, 물건을 사기로 하고 비트코인을 보냈는데 상대방이 물건을 안 보내면 되돌릴 수가 없다. 또한 비트코인은 현금과 비슷해서 잃어버리면 회수할 방법이 없다.

블록체인 기술의 장단점을 분류해서 살펴보자.

4.1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

4.1.1 명료성(Transparency)

블록체인의 태생적 분산 특징이 은행이나 정부 같은 중앙 집중적인 조직들의 독식이나 부패 등에 대응하게 하는 측면이 있다.

4.1.2 파이낸스(Financing)

블록체인은 가상으로 인간의 실수를 제거하거나 데이터가 매수되는 것을 막는 트랜젝션들을 기록한다. 따라서 하나의 블록체인 노드에서 다음으로 전달될 때 매 순간 데이터 검증된다.

4.1.3 관리

블록체인은 추적 능력과 가격 대비 성능을 제공한다. 즉 블록체인은 상품의 트랙킹, 원산지, 양 그 외에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특징은 소유권 이동, 생산 과정 보장 및 결제와 같은 과정을 간단하게 처리하게 해준다.

4.1.4 인터넷을 이용한 개인 거래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는 비트코인 같은 코인은 전 세계 어디 하고도 빠르고, 안전하고 저렴한 돈의 전송을 가능하게 해준다. PayPal과 같은 국제가 결재 서비스가 존재하지만 사용하는데 어느 정도 제약이 있다.

4.1.5 진행 신뢰성

블록체인에서는 프로토콜이 명령함에 따라 트랜잭션이 정확하게 수행될 거라는 것을 신뢰 할 수 있다. 신뢰 할 제 3자가 필요 없어질 수 있다. 이것은 금융업 등과 같은 비즈니스에서 중간에서 수수료를 떼어가는 부분을 없앤다는 점에서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한 부분이다.

4.1.6 저렴한 비용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제 3의 중간자를 이용하지 않고 에셋의 교환으로 트랙잭션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4.2 블록체인 기술의 단점

모든 비트코인 네트워크 고객들은 전체 트랜잭션 히스토리를 저장한다. 그리고 이것이 100GB에 이를 정도다. 네트워크에서 더 많은 트랜잭션들이 처리되면 될수록, 그 크기는 더 빠르게 커질 것이다. 따라서 데이터가 저장될 뿐 아니라 다운로드 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영구히 존재한다.

4.2.2 채굴자들의 위협

블록체인은 채굴자들이 있고 파워 스테이션 옆에 거대한 채굴 팜이 존재한다. 이 채굴 팜은 엄청난 전기를 소모한다. 만일 천 명의 채굴자만 존재하고, 그만큼의 전기만 소모된다면 비트코인 여전히 지금처럼 좋을 것이다. 채굴자들 또한 51\%의 공격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네트워크 안에서 블록들을 쓰거나 제거하는 51\%의 채굴을 다른 채굴자에 허용한다.

4.2.3 사라지지 않는 정보

블록체인은 각각의 네트워크 노드에 저장되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서비스나 권위자가 비트코인을 셧다운 할 수 없다. 이유는 코인이 분산화 되어 있고 중앙 서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이상 필요 없는 정보도 임의로 지울 수 없다.

4.2.4 성능저하

하나의 트랜잭션이 완전하게 처리될 때 중앙 데이터베이스는 한 번만 하는데, 블록체인에서는 여러 번의 추가적인 트랜잭션 처리가 필요하여 퍼포먼스가 저하된다.

4.2.5 서명 검증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모든 트랜잭션은 ECDSA(Elliptic Curve Digital Signature Algorithm)이라는 크립토그래피 기술을 사용하여 싸인 되어야 한다. 이것은 트랜잭션이 peer-to-peer 방식으로 노드들 사이에 전파되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하다. Elliptic curve 파라미터들을 이용한 디지털 서명 생성과 이러한 서명의 검증은 아주 복잡한 계산을 요한다. 중앙 집중적 데이터베이스에서는 모든 요청을 일일이 검증할 필요가 없는 하나의 커넥션만 존재한다.

4.2.6 합의 기술

블록체인에서는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노드들이 합의를 하는 것을 보장하며 확장된다. 사용되는 합의 기술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앞으로 뒤로 이동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며 fork들과 그에 대응하는 rollback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4.2.7 중복

블록체인에서는 네트워크에 있는 모든 노드에서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독립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따라서 많은 중복적인 일을 하게 된다.

5. 결 론

블록체인 기술이 진화하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탐구가 확장되어감에 따라, 빅데이터, IoT, 인공지능 비서 및 무인 자동차 분야에서 많은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의도치 않은 사회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암호화폐가 블록체인 기술을 대중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나, 블록체인 기술은 엄청나게 많은 수의 다른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블록체인은 peer-to-peer 환경에서 모든 참여자가 공동으로 거래 내역을 발생시키고, 검증하며, 기록을 보관함으로써 공인된 제 3자 없이도 거래의 효율성과 보안성을 획기적으로 제공하는 기술적 방법을 제공한다. 따라서 많은 금융회사 및 핀테크 관련 회사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과의 제휴를 하고 있으며 각 회사의 시스템에 적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 탐색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구현되어 알려지게 된 블록체인 기술은 여러 분야의 보안 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며 성능적으로 우수함을 보이고 있다. 우선적으로 금융권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지만 차후에는 보안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것이라 생각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폐 기술뿐 아니라 많은 다른 비즈니스 모델들에 적용이 되고 있으며 기술이 성숙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다른 모델들에 많이 적용되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보고 있다. 분산 장부 기술의 충격이 우리 실생활 곳곳에 적용되고 있다. 이러한 분산 장부 기술은 경제, 비즈니스, 사회를 변화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이끌 것이며, 우리 삶의 곳곳에 블록체인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을 것이다.

스마트 계약은 운송이나 의료 기록 등의 사적 기록 관리 프레임워크로 사용될 수 있으며, 또한 부동산 타이틀, 차량등록, 여권 및 건축 허가 등의 공적 기록 관리 프레임워크로 사용될 수 있다. 학위 증명서, 고용 기록 및 이력서 등을 포함하는 개인 기록 관리 프레임워크로도 사용 될 수 있으며, 자동차나 집 열쇠, 워런티 정보, 패키지 배달정보 등을 위해 자산 추적정보를 위한 프레임워크로도 사용 가능할 것이다. 그 외에도 쿠폰, 바우처, 라이센스, 특허 및 티켓 등 기타 여러 기록 관리 프레임워크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위와 같이 금융 및 다양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것이다. 여기서 언급한 것들 외에도 추가적으로 다른 분야들에도 적용 가능할 것이다.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NRF) grant funded by the Korea government (MSIT) (No. NRF-2017R1A2B1009139).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NRF) grant funded by the Korea government (MSIT) (No. 2017R1E1A1A03070297).

This research was supported by the MSIT(Ministry of Science and ICT), Korea, under the ITRC(Information Technology Research Center) support program(IITP-2019-2018-0-01433) super- vised by the IITP(Institute for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Promotion).

References

1 
2018, Transparency Market ResearchGoogle Search
2 
J. Jeon, E. Yeo, 2014, Understanding of Bitcoin, Korea Business Review, Vol. 18, No. 4, pp. 211-239Google Search
3 
2013, Bitcoin Economy, http://sungmooncho.com/2013/12/02/bitcoin/Google Search
4 
Santander, InnoVectures, Oliver Wyman, Arthemis group, 2015, The Fintech 2.0 Paper: rebooting financial services.DOI
5 
2018,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 \%B8\%94\%EB\% A1\%9D\%EC\%B2\%B4\%EC\%9D\%B8-\%EA\%B5\%AD\%EC\%A0\%9C-\%EA\%B8\%88\%EC\%9C\%B5-\%ED\%8C\%A8\%EB\%9F\%AC\%EB\%8B\%A4\%EC\%9E\%84-\%EB\%B0\%94\%EA\%BF\%94\&s=\%EB\%B8\%94\%EB\%A1\%9D\%EC\%B2\%B4\%EC\%9D\%B8Google Search
6 
V. Gramoli, M. Staples, 2018, Blockchain Standard: Can We Reach Consensus?, IEEE Communications Standards Magazine, Vol. 2, No. 3, pp. 16-21DOI
7 
R. Beck, M. Avital, M. Rossi, J. Thatcher, 2017, Block- chain Technology in Business and Information Systems Research, Business & Information Systems Engineering, Vol. 59, No. 6, pp. 381-384DOI
8 
2018, https://en.wikipedia.org/wiki/BlockchainGoogle Search
9 
https://www.kbfg.com/kbresearch/index.do?alias=vita min\&vi ewFunc=default_details\&categoryId=3\&boardId=308\&articleId=1003184Google Search
10 
J. Wild, M. Arnold, P. Philip Stafford, 2015, Technology: Banks seek the key to blockchain, http://www.ft.com/cms/s/2/eb1f8256-7b4b-11e5-a1fe-567b37f80b64.html#axzz3t2jjWZ00, Financial TimesGoogle Search
11 
S. Neumayer, M. Varia, I. Eyal, 2018, An Analysis of Accept- ance Policies For Blockchain Transactions, IACR Crypto- logy ePrint Archive 2018: 40Google Search
12 
12 Aug. 2016, World Economic Forum, The Future of Financial Infrastructure, reportGoogle Search
13 
P. Treleaven, R. Brown, D. Yang, 2017, Blockchain Technology in Finance, IEEE Computer, Vol. 50, No. 9, pp. 14-17DOI

저자소개

Seongwook Youn
../../Resources/kiee/KIEE.2019.68.12.1601/au1.png

He received the B.S. degree in Computer Science from Sogang University, Seoul, Korea in 1997, and M.S. and Ph.D. degrees in Computer Science from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Los Angeles, CA in 2002 and 2009, respectively.

Dr. Youn’s current interests are Market Data Forecast, Data Science,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etc.

He is currently a Professor at Department of Software,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Transportation, South Korea.

Hyun-chong Cho
../../Resources/kiee/KIEE.2019.68.12.1601/au2.png

He received the M.S. and Ph.D. degrees in Electrical and Computer Engineering from the University of Florida, USA in 2009.

During 2010-2011, he was a Research Fellow at the University of Michigan at Ann Arbor, USA.

From 2012 to 2013, he was a Chief Research Engineer in LG Electronics, South Korea.

He is currently a Professor at Kangwon National University, Sou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