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
(Yong-Ki Kim)
1
장동욱
(Dong-Uk Jang)
†
권중동
(Joong-Dong Kwon)
2
주해진
(Hae-Jin Joo)
2
-
(Korea Railroad Research Institute, Korea.)
-
(AIRPORT RAILROAD Co.)
Copyright ©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Engineers(KIEE)
Key words
Energy Metering, Electric Multiple Unit, Energy Consumption
1. 서 론
국내 수송부문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대부분(98.4%)은 철도에서 사용 중이며, 철도망 확대 및 전력요금단가 인상 등에 따라 철도의 전기에너지 사용량과
그에 따른 비용은 증가추세에 있다. 철도는 타 교통수단 대비 효율적인 교통수단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전철화 및 영업거리 확대, 철도 수송분담률
증대 등으로 향후 철도전력 사용량 및 요금은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전력사용량은 ’17년 5,896 GWh에서 ’26년 9,386GWh로 1.6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력요금은 ’17년 7,784억원에서 ’26년 1조 6,903억원으로 2.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1).
따라서 전동차 소비 에너지저감 및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전동차 운행에 따른 소비전력 개선방안이 제기되고 있으며, 에너지 미터링 장치를 활용하여
운행 소비에너지를 차량 편성단위로 측정하고 체계적 관리를 통해 운행에 따른 차량 편성별 전력소비량 절감 및 온실가스저감 등 에너지소비 효율 향상방안
마련을 위한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 사용한 에너지 미터링 측정장치의 경우는 단순히 전력소비량만 측정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과의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노치별 추진력 및 회생력을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2). 교류 전력량 측정시스템 개발은 먼저 차량기지 내에서 성능확인 시험을 수행하였으며(2-6), 이를 토대로 운영 중인 전동차에의 적용성 판단을 위해 인천공항역↔서울역 영업운행노선에서의 현차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차량편성의
운전 모드에 따른 전력 소비량을 분석하였다.
향후 전동차에 적용 시 운전 모드별 전력 소비량 절감을 위한 최적의 운전패턴을 도출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 순간적인 차량의 피크 전력이 언제 어디서
발생하는지 분석 가능하여 그에 대한 대응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본 론
2.1 시험차량 및 에너지 미터링 장치 설치
본 논문에서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에너지 미터링 장치를 활용하여 인천공항역↔ 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공항철도 일반형 전동차를 대상으로 전력량
측정을 시행하였다. 사용한 에너지 미터링 장치는 전력량시험기(Omicron CMC156)를 이용하여 주요모듈의 계측 오차가 전압은 0.255% 이내이
그림. 1. 인천공항 철도차량 구성
Fig. 1. Configuration of AREX Train
며, 전류는 0.1%이내의 오차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차량기지내 성능확인시험을 통하여 차량에 탑재된 상태에서 전력분석기와 비교 검증시험을
실시하였다(2).
6량 1편성인 공항철도 차량의 고압 주전력 고압 계통도는 Fig. 1과 같고, 동력방식은 차량에 동력차를 분산 배치하는 동력분산방식이며, 크게 두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있다. Unit의 구분은 1-3호차를 Unit
1, 나머지 4, 7, 8호차를 Unit 2로 구분하며, 각 Unit의 주전력 공급은 3호차의 팬터그래프를 통해서 Unit 1이 공급 받고, Unit
2는 7호차의 팬터그래프를 통해서 공급받도록 설계되어 있다.
에너지 미터링 장치는 이전 논문(2)에서 설치한 방법과 동일하게 설치하였으며, 본 논문에서는 7호차(Unit2)에서만 측정한 데이터를 가지고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였다.
2.2 운전모드별 시험 결과
2.2.1 편성 시간별 전력소비량 분석
현장시험을 위해서 차량편성의 경우 오전시간 인천공항철도의 대표적인 운행패턴인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 구간과 검암역에서 서울역까 구간을 통해 전력소비량을
분석하였다. 취득된 데이터는 운행시간, 추진노치별 소비전력량, 제동노치별 회생전력량, 소비전력량과 회생전력량에 의해 계산된 총 소비전력량, 운행거리에
따른 연비 등을 통하여 분석할 수 있다. 각 항목 별 데이터 취득 및 산출은 표 1에 나타난 바와 같이 TCMS데이터 및 측정값으로 부터 계산하였다. 표 2는 열차 운행패턴으로 운행 시 전력공급을 받는 Fig. 1의 Unit2에서 소비하는 에너지에 대해 표 1의 방법에 따라서 정리한 것이다.
Fig. 2는 열차번호 중 A2001열차의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구간을 각 정차역 구간에 따른 운행속도, 전동차 입력전압, 전류, 제동노치, 견인노치 및
전력사용량을 나타내었다. 에너지 미터링 장치를 활용하여 그림과 같이 운행구간에 따른 열차의 전력량을 분석함으로써 다양한 운행 조건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
분석이 가능하다.
표 1. 차량 운행 정보 및 전력량 계산방법
Table 1. Running information and calculation of power
Items
|
Description of calculation
|
Station location, Running time, Running distance
|
Analysis of TCMS recording data
|
Energy[kWh]
|
Calculation according to driving mode in energy metering device
|
Total consumption energy[kWh]
|
propulsion energy -
regenerative braking energy
|
Efficiency
[km/kWh]
|
Running distance[km]/Total consumption energy[kWh]
|
그림. 2. A2001열차(서울역(05:21:27) → 인천공항역(06:20:25))의 운행데이터 기록
Fig. 2. Running information data for train No. A2001 train(Seoul to Incheon Int’l
airport)
표 2. 열차운행에 따른 전력량
Table 2. Power quantity according to running schedules
Train No.
Running mode
|
A2001
Driver
|
A2018
ATO
|
A3009
ATO
|
A3014
ATO
|
A3019
Driver
|
A3024
ATO
|
A2053
ATO
|
Service schedule
|
05:20:00
~06:20:30
|
06:23:00~
07:25:00
|
07:20:00~
07:54:30
|
08:02:00~
08:36:30
|
08:34:30~
09:09:00
|
09:21:00~
09:55:30
|
10:30:00~
11:29:30
|
Start Sta.
|
Seoul
|
Incheon Int’l Airport
|
Seoul
|
Geomam
|
Seoul
|
Geomam
|
Seoul
|
Final Sta.
|
Incheon Int’l Airport
|
Seoul
|
Geomam
|
Seoul
|
Geomam
|
Seoul
|
Incheon Int’l Airport
|
Running time [s]
|
3,538
|
3,594
|
1,962
|
2,054
|
2,090
|
1,976
|
3,491
|
Propulsion energy [kWh]
|
241.9
|
223.7
|
141.8
|
134.6
|
133.5
|
118.3
|
242.8
|
Regenerative braking energy [kWh]
|
64.4
|
52.4
|
33.1
|
32.1
|
28.5
|
27.3
|
58.8
|
Total consumption energy [kWh]
|
177.5
|
171.3
|
108.7
|
102.5
|
105.0
|
91.0
|
184.0
|
Running distance [km]
|
53.228
|
53.228
|
29.800
|
29.800
|
29.800
|
29.800
|
53.228
|
Efficiency [km/kWh]
|
0.3
|
0.311
|
0.274
|
0.291
|
0.284
|
0.327
|
0.289
|
표 3. 운전 모드별 전력소비량 분석(서울→검암 )
Table 3. Energy consumption comparison with driver operation and ATO(Seoul to Geomam)
Stations
|
Driver operation(A2001)
|
ATO(A2053)
|
Energy consumption
[kWh]
|
efficiency [km/kWh]
|
Energy consumption
[kWh]
|
efficiency [km/kWh]
|
Seoul→Gongdeok
|
9.435
|
0.316
|
9.731111
|
0.306
|
Gongdeok→Hongik Univ.
|
12.32999
|
0.213
|
11.26833
|
0.233
|
Hongik Univ.→DMC
|
11.1878
|
0.28
|
12.51389
|
0.251
|
DMC→Gimpo Int’l Airport
|
27.3753
|
0.364
|
30.35028
|
0.328
|
Gimpo Int’l Airport→Gyeyang
|
25.2183
|
0.24
|
30.69083
|
0.197
|
Gyeyang→Geomam
|
17.291
|
0.292
|
17.40607
|
0.29
|
Total
|
102.8374
|
0.29
|
111.9605
|
0.266
|
그림. 3. 운행구간에 따른 에너지 소비량 분석
Fig. 3. Analysis of energy consumption for every stations
2.2.2 운행 구간별 전력 소비량 분석
본 절에서는 동일한 운행구간에 대해 운행시간이 다른 경우의 차량 에너지 소비량을 분석하였다. Fig. 3은 동일구간을 다른 시간대에 운행 시 에너지 소비량을 분석한 그래프로 아침 시간대 운행한 열차의 연비가 더 낮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연비차는
운전모드나 승객하중에 따라 다를 수 있다.
2.2.3 운전 모드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 분석
철도차량의 에너지 사용량은 운행 조건, 상하선 선로 선형, 및 승객하중과 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개발된 에너지 미터링
장치에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열차운행 모드에 따른 에너지 사용량 분석하였다. 운행일이 같은 오전 시간 때의 TCMS(Train Control and
Monitoring System, 열차종합제어장치) 열차운행기록을 분석한 결과 A2001열차의 경우 서울역에서 검암역까지 수동운전모드로 운행하였고,
이와 동일한 패턴으로 운행한 열차는 A3009, A3019, A2053이다. 이 중 A3009, A3019 열차의 경우 출근시간대 운행하는 열차로서
승객하중이 A2001열차 운행 시 보다 높은 것으로
표 4. 운행구간에 따른 수동운전와 자동운전 전력소비량 분석
Table 4. Difference of power consumption about driver operation and ATO every stations
Station
|
Operation mode
|
Powering
[kWh]
|
Regenarative brakeing [kWh]
|
Total
[kWh]
|
Passenger weight [ton]
|
Running Time
[mm:ss]
|
Efficiency
[km/kWh]
|
Seoul→Gongdeok
|
Driver operation
|
39.2
|
10.7
|
28.5
|
122
|
4:18
|
0.1
|
ATO
|
33
|
7
|
26
|
111
|
4:25
|
0.11
|
Gongdeok→Hongik Univ.
|
Driver operation
|
39.6
|
6.2
|
33.4
|
171
|
3:37
|
0.08
|
ATO
|
44.8
|
9.5
|
35.3
|
158
|
3:40
|
0.07
|
Hongik Univ.→DMC
|
Driver operation
|
48.4
|
12.5
|
35.9
|
210
|
4:14
|
0.09
|
ATO
|
53.4
|
15.3
|
38.1
|
203
|
4:03
|
0.08
|
DMC→Gimpo Int’l Airport
|
Driver operation
|
125
|
44.6
|
80.4
|
242
|
9:49
|
0.12
|
ATO
|
137.1
|
47
|
90.1
|
237
|
9:29
|
0.11
|
Gimpo Int’l Airport→Gyeyang
|
Driver operation
|
94.9
|
11.2
|
83.7
|
280
|
6:13
|
0.07
|
ATO
|
103.2
|
7.9
|
95.3
|
250
|
6:22
|
0.06
|
Gyeyang→Geomam
|
Driver operation
|
68.6
|
18.9
|
49.7
|
221
|
6:03
|
0.13
|
ATO
|
66.9
|
17.9
|
49
|
194
|
6:14
|
0.11
|
Geomam →Cheongna Int’l City
|
Driver operation
|
48.1
|
14.3
|
33.8
|
142
|
4:41
|
0.13
|
ATO
|
57.2
|
19.2
|
38
|
135
|
4:41
|
0.11
|
Cheongna Int’l City→Yeongjong
|
Driver operation
|
101.7
|
16.2
|
85.5
|
107
|
8:36
|
0.11
|
ATO
|
106.4
|
17.1
|
89.3
|
106
|
8:31
|
0.1
|
Yeongjong→Unseo
|
Driver operation
|
38.3
|
18.7
|
19.6
|
73
|
3:33
|
0.17
|
ATO
|
39.1
|
19.1
|
20
|
91
|
3:49
|
0.17
|
Unseo→Cargo Terminal
|
Driver operation
|
39.3
|
17.1
|
22.2
|
73
|
4:29
|
0.18
|
ATO
|
36.7
|
14.5
|
22.2
|
86
|
4:19
|
0.18
|
Cargo Terminal→Incheon Int’l Airport Terminal 1
|
Driver operation
|
28.3
|
8.7
|
19.6
|
71
|
3:05
|
0.13
|
ATO
|
38.9
|
14
|
24.9
|
86
|
2:44
|
0.1
|
Total
|
Driver operation
|
671.4
|
179.1
|
492.3
|
158 Avg.
|
58:38:00
|
0.11
|
ATO
|
716.7
|
188.5
|
528.2
|
152 Avg.
|
58:17:00
|
0.1
|
예상되어 승객하중이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A2053열차의 서울역에서 검암역까지 자동운전 시와 상대 비교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였으며, 표 3에 전력소비량을 분석하여 정리하였다.
각 구간 별 소비전력량과 연비를 계산하여 수동운전과 자동운전을 비교하여 표 4에 나타내었다.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동운전과 자동운전 연비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검암역까지 도착시간은 거의 동일하나 수동운전 시 자동운전에 비해 타행
다수 사용하였으며, 특히 자동운전 시에는 제한속도에 근접하기 위해 추진과 제동을 빈번하게 사용하는 운전 패턴을 사용하였다. 자동운전 시에는 각 구간별로
정해진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톱니 운전모드로 추진과 제동을 계속해서 사용하기 때문이며, 수동운전 시에는 추진과 제동을 일정하게 유지하거나 타행 운전
패턴을 사용하여 에너지 사용량이 자동운전에 비해 적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편성단위(3호차, 7호차)의 에너지 사용량 분석을 위해 동일시간대 및 동일구간을 운행한 열차인 A2111열차(서울역 → 인천공항역)를 선정하였다.
운행일자는 상이하지만 운행시간과 평일운행은 동일하다.
9월 중에 운행한 219편성 A2111열차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수동운전을 실시하였고 58분 37초가 소요되었다. 9월 중에 운행한 219편성
A2111열차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자동운전을 실시하였고, 58분 15초가 소요되었다. 수동운전이 자동운전에 비해 21초의 운행시간 더 소요되었지만
이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환경적인 변수인 날씨도 11일은 21.4℃, 21일은 20.6℃로 거의 동일하여
냉/난방장치의 사용량도 유사하다고 사료된다.
표 4와 Fig. 4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수동운전과 자동운전 시 각 역간과 전체 구간 에너지 사용량 분석 및 비교한 결과이다. 전체 구간 에너지 사용량를 분석한
결과 수동운전의 경우 492.3[kWh]의 소비전력량을 사용하였고, 자동운전의 경우 528.2[kWh]의 소비전력량을 사용하였다. 수동운전과 자동운전의
총 소요시간 차는 있으나 평균 승객하중이 수동운전 시 158[%] 자동운전 시 152[%]이고, 평균속도가 수동운전이 59.5[km/h] 자동운전이
59.7[km/h]였다는 점을 고려하고 수동운전이 자동운전에 비해 35.8[kWh] 에너지를 절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소비전력량 대비 운행거리의
척도인 연비로 계산하면 수동운전은 약 0.11[km/kWh] 자동운전은 약 0.10[km/kWh]으로 수동운전의 연비가 0.01[km/kWh]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림. 4. 운전 모드별(자동운전 vs 수동운전) 전력 소비량 분석
Fig. 4. Consumption energy comparison with driver operation and ATO
서울역→인천공항역 구간별 연비 대비 평균 운행속도, 추진 시 소비전력량, 제동 시 회생전력량 등을 정리하였으며 수동운전과 자동운전 에너지 사용량 비교를
위해 구간별 소요시간이 동일하나, 연비 차가 0.02[km/kWh]인 검암역에서 청라국제도시역을 운행 시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하였다.
평균속도의 경우 수동운전과 자동운전이 동일한 59.5[km/h]였으며, 추진 시 소비전략량은 자동운전이 9.1[kWh]의 전력을 더 소비하였고, 제동
시 회생전력량은 자동운전 이 4.9[kWh]의 전력을 회생하여 결론적으로 총 소비전력량(추진 시-제동 시)은 자동운전이 4.2[kWh]로 더 소비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승객하중의 경우 수동운전 시에 7%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실제 운행 시 무거웠던 수동운전의 열차가 자동운전 시 보다 에너지를
적게 소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Fig. 5는 A2111열차 검암역→청라역까지의 수동운전과 자동운전 시 추진, 제동 노치 패턴과 열차 속도를 나타낸 것으로서 자동운전에 비해 수동운전 시 타행을
사용한 시간과 횟수가 많았다. 또한 속도패턴은 서로 상이하지만 평균속도와 구간의 소요시간은 동일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동운전과 자동운전 시 동일한
소요시간에서의 에너지 사용량은 타행운전의 사용빈도와 추진 및 제동을 빈번하게 변화시키지 않는 수동운전이 적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ATO는 ATP(Automatic Train Protection)의 속도프로파일을 추종하도록 자신의 프로파일을 생성하는데 일반적으로 ATP의 제한속도는
구간최고속도와 제동에 대한 속도커브를 제공하고 가속에 대한 프로파일을 정의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ATO는 속도의 변곡점에서 최대가속을 사용하고 이후
제한속도를 넘지 않기 위해서 가감속을 수행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에 있어서 수동운전과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림. 5. 검암역→청라역 자동운전 및 수동운전 노치기록
Fig. 5. Notch profile of driver operation and ATO for Geomam station to Cheongna station
4. 결 론
본 연구는 에너지 미터링 장치를 이용하여 인천공항철도 서울역-인천공항역구간을 운행 중인 교류 전동차의 운전 모드별 전력량을 측정 및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인천공항역-서울역 구간에서의 전동차의 운전모드에 따른 운행 소비전력량을 측정 분석하였으며, 서울-인천공항역 구간에서 평균속도가 수동운전이 59.5[km/h]
자동운전이 59.7[km/h]일 때 수동운전이 자동운전에 비해 35.8[kWh]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소비전력량 대비 운행거리에 따른
연비로 환산하면 수동운전은 약 0.11[km/kWh] 자동운전은 약 0.10[km/kWh]으로 수동운전의 연비가 0.01[km/kWh]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운전모드별 자동 및 수동 운전형태에 따른 전력소비량 분석을 토대로 교류철도차량의 에너지 소비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향후 철도운영기관에서
운행노선에서의 전력 소비량 데이터 축적을 통하여 전기철도 차량의 에너지 효율 향상방안을 위해 확대 적용이 기대된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철도기술연구사업(실용화 문턱과제)인 ‘철도차량 에너지 미터링 장치를 활용한 에코드라이빙 시스템 국산화 개발’의 일환으로
수행되었습니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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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surement System for AC Electric Multiple Unit,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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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Engineers, Vol. 65, No. 4, pp. 689-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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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t Vehicles, The Transactions of the Korean Institute of Electrical Engin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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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pring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for Railway
저자소개
2003년 서울시립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공학박사)
1994.08~현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주요 관심분야: 철도환경, 에너지효율 향상, 기후환경 대응
E-mail : ykkim@krri.re.kr
1998년 충북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2000년 대학원 전기공학과 졸업(석사).
2000.08.~현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주요 관심분야 : 고전압 방전현상, 전기철도, 설비진단, EMI/EMC
E-mail : dujang@krri.re.kr
2003년 한밭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2006년 명지대학교 대학원 전기공학과 졸업.(석사)
2006.08. ~ 현재: 공항철도(주) 기술본부 차량처 과장
주요 관심분야 : 전기철도, 에너지변환, 전력전자
E-mail : jdkwon1@arex.or.kr
1999년 명지대학교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졸업.
2001년 동대학원 전기공학과 졸업.(석사)
2006.04. ~ 현재: 공항철도(주) 기술본부 차량처 팀장
주요 관심분야 : 전기철도, 열차제어 및 통신
E-mail : hjjoo@arex.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