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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ept. of Mechanical and Control Engineering, Handong Global University, Republic of Korea.)
  2. (LIG Nex1, Republic of Korea.)



Multipath Error, Sea-Skimming Target Tracking, Equivalent Height Measurement, Positive Height Constrained Gaussian Filter

1. 서 론

나날이 발전하는 대함 유도탄의 위협으로부터 함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 함정 방어체계는 원거리에서부터 대함 유도탄 표적을 탐지, 추적하고, 그 결과로 얻어진 표적 비행정보를 분석하여 현 상황에 가장 효과적인 대공방어 무기를 가동한다. 대부분의 대함 유도탄은 함정방어체계에 의한 피탐 및 피격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면 밀착비행(sea skimming), 급선회, 급하강 등 다양한 종말 호밍전략을 구사하고 있다[1]. 특히, 해면 밀착비행은 저고도에서 발생하는 레이더 전파의 다중경로 효과를 적극 이용하여 표적의 저피탐 특성을 강화하는 핵심적인 호밍전략이다.

함정 장착 센서들의 특성을 감안할 때, 유도탄 탐색기를 이용한 호밍 개시 거리에서부터 함정 광학센서를 이용하여 대함 유도탄을 탐지할 수 없는 수km 거리 구간에서는 함정 레이더가 유도탄 탐지의 주요 센서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센서 특성을 바탕으로 유도탄은 해당 구간에서 호밍궤적을 대부분 해면 밀착비행 형태를 취하여 함정방어체계에 대한 저피탐성을 극대화 한다. 그 결과로서 해면 밀착비행 궤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함유도탄에 대해 함정 방어체계의 표적 요격 실패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수 있음이 알려져 있다[2,3]. 이러한 이유로 유도탄의 호밍궤적의 대부분은 해면 밀착비행 형태로 설계된다.

함정 레이더의 탐지 성능은 표적에 대한 직접적인 레이더 반사파와 해면에 대한 반사로 인하여 발생되는 해면 반사파들 간의 간섭에 의하여 주도적으로 결정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해면밀착비행 표적에 대한 레이더의 다중경로 효과라 한다. 이 다중경로 효과는 레이더의 신호 대 잡음비(SNR, signal to noise ratio)를 낮추어 표적 탐지성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비정상적으로 큰 고각 측정오차를 야기하여 표적 추적 성능 전반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주어 전체 함정 방어체계 성능을 악화시킨다.

지금까지 연구되어 온 다중경로 대응 방안은 크게 전처리 및 후처리 기법으로 구분된다. 전처리 기법은 레이더 빔운용 및 신호처리 과정에서 다중경로 효과로 인한 모노펄스 오차를 최소화함으로써, 정상적인 고각 측정치를 추적필터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4-11]. 현존하는 전처리 다중경로 대응 기법은 대부분 다중 빔 혹은 다중 주파수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다중 빔을 활용하는 방법은 상대기하에 따라 각 빔의 가중치를 적절히 변화시켜 다중경로로 인한 차채널 간섭을 억제한다[9-11]. 이와 달리, 다중 주파수 방식은 주파수에 따라 반사 패턴이 변화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위상간섭을 보정한다[5-8]. 이들

방법은 다중경로에 의한 고각오차 수준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지만, 구현과정에서 레이더 하드웨어 및 신호처리 복잡도가 증가하므로 다중경로 오차를 완벽하게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와 달리 후처리 기법은 다중경로 현상을 모델링 하여 다중경로에 의한 비정상 고각 측정치가 존재하는 상황에도 적용 가능한 표적추적 필터를 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12-15]. 이러한 방식들은 다중경로 현상에 대한 모델링의 어려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의 제약 등으로 인하여 앞서 언급한 전처리 기법들에 비하여 연구된 논문이 많지 않다. 후처리 기반 기법들은 기존 레이더 하드웨어 및 전반적인 신호처리 시스템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필터 알고리듬 개발시 고려한 측정모델이 실제 상황과 얼마나 일치하는가에 따라 성능이 변화될 수 있으므로 측정치 활용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뿐 아니라 복잡한 다중경로 측정 특성을 반영하기 위하여 고도의 통계적 비선형 필터 기법 적용해야만 하는 결과가 도출되기도 하여, 실제 시스템에 실시간 운용시 필터 성능의 일관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이 발생한다.

전술한 바와 같이 일반적으로 해면 근접표적 추적을 고려하지 않고 레이더 하드웨어를 사용하여 측정치를 얻는 경우, 다중경로의 영향으로 인한 신호대 잡음비의 열화구간이 발생하여 표적 신호를 놓치거나 고각 측정치의 편향 및 측정오차 분산의 급격한 발산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구간에서 기존의 전통적 방식의 추적필터를 적용할 경우 양호한 측정치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획득 가능성을 보장할 수 없으므로 필터의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할 수 없고 추정오차가 크게 발산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다중경로오차로 인해 고각 측정치가 상당기간 획득되지 않거나, 비정상적으로 큰 고각 측정오차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함유도탄 표적의 고도를 추정할 수 있는 새로운 필터링 기법을 제안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한 기법은 두 가지 측면에서 기존 연구와 차별화된다. 첫째, 대함유도탄 표적의 비행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보수적 필터 설계 방식을 취함으로써 다중경로로 인한 측정치 장기 비가용 상황에 대처한다.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표적추적 필터 운용구간은 대함유도탄의 종말 호밍 거리 이내이면서도 함정의 영상 추적 장비들이 운용될 수 없는 구간으로서 함정방어체계의 레이더만이 유일한 표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구간이다. 이는 상대거리가 대략 10km~3km 정도의 구간이며, 이 구간에서 대부분의 대함유도탄은 해면 밀착비행궤적을 가진다. 그러므로, 이 구간에서는 단순한 고도유지 모델로도 표적의 수직면 운동을 기술할 수 있다. 표적 비행특성에 관한 사전지식은 다중경로로 인한 미탐지 구간이 지속되더라도 표적 고도 추정치의 발산을 억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둘째, 다중경로로 인한 비정상 고각 측정치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하학적으로 유의미한 양고도 측정치만을 활용하는 새로운 표적추적 필터링 기법을 고안한다. 음고도 측정치를 의도적으로 배제할 경우, 등가 고도 측정치는 음고도 영역이 잘린 비대칭 정규분포를 따르게 되며, 측정잡음 또한 더 이상 영평균 특성을 유지하지 못한다. 이로 인한 고도 추정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고도 추정 필터의 사전확률분포를 양자화(quantization)한 후, 비대칭 정규분포를 따르는 측정치를 이용하여 사후확률분포를 갱신하는 고도제약 가우시안 필터링 알고리듬을 제안하였다. 또한 비대칭 측정치 확률분포를 적분하여 측정치의 편향오차를 추정하고 이를 보상하는 형태의 칼만필터를 설계하였다. 제안기법의 성능 비교 대상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교하고 보다 양호한 성능을 제공하는 필터를 선정하였다.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2장에서는 다중경로 오차를 포함한 고각 측정치의 확률적 모델링 과정을 간략히 소개한다. 이를 통해, 다중경로 상황에서 음의 고도에 해당되는 비정상 등가 고도 측정치의 출현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측정치 분포가 편향될 수 있음을 확인하고, 필터링시 활용할 수 있는 측정치의 통계적 특성을 검토한다.3장에서는 다중경로 상황에서 표적 고도 추적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필터링 기법이 제시된다. 이를 위해, 비대칭 정규분포를 따르는 편향 등가 고도 측정치를 활용한 고도 제약 가우시안 필터식을 유도한다. 4장에서는 전형적인 대함유도탄 표적 교전시나리오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안기법이 다중경로 오차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매우 안정적으로 표적의 고도를 추정함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본 논문의 연구결과와 기대효과를 요약한다.

기호 및 약어

$r_{t}$

표적 상대거리

$r_{s1},\: r_{s2}$

해면 반사점과 레이더 및 표적 사이의 상대거리

$h_{r}$

레이더의 해면고도

$h_{t}$

표적의 해면고도

$\theta_{t}$

표적에 대한 고각

$\theta_{i}$

표적의 해면 반사점에 대한 고각

$\psi_{ga}$

숙임각(grazing angle)

$\alpha_{t}$

합채널 표적 반사신호 크기

$\eta_{t},\: \eta_{i}$

합/차채널 빔패턴 이득비

$g$

표적신호 대비 이미지 신호의 크기비

$\rho_{s},\: \rho_{d}$

해면 반사점의 정반사 및 난반사 계수

$\Delta\phi$

직접-간접경로 거리차로 인한 위상차

$ϕ_{d}$

난반사로 인한 불규칙 위상차

$n_{s},\: n_{d}$

합/차채널 수신기 열잡음

2. 다중경로에 따른 고각 측정치 분포

2.1 수신신호 모델

그림 1은 다중경로 수신신호 모델링을 위한 상대기하를 나타낸다. 이때 표적 및 표적(target)의 해면 반사점(image)에 대한 레이더 반사 신호의 정합필터링(matched filtering) 및 하향변조(down-converting) 과정을 거친 합/차채널 수신신호는 다음 식으로 쓸 수 있다[3].

그림 1. 다중경로 수신신호 획득 기하

Fig. 1. Multipath signal receiving geometry

../../Resources/kiee/KIEE.2025.74.11.1989/fig1.png
(1.a)
$s = \alpha_{t}e^{jϕ}+n_{s}\\ + 2\alpha_{t}g[\rho_{s}e^{j(ϕ+\Delta ϕ)}+\rho_{d}e_{d}^{j(ϕ+\Delta ϕ+ϕ})]\\ +\alpha_{t}g^{2}[\rho_{s}^{2}e^{j(ϕ+2\Delta ϕ)}+\rho_{d}^{2}e^{j(ϕ+2\Delta ϕ+2}ϕ_{d})]$
(1.b)
$d = \alpha_{t}\eta_{t}e_{d}^{jϕ+n}\\ +\alpha_{t}g(\eta_{t}+\eta_{i})[\rho_{s}e^{j(ϕ+\Delta ϕ)}+\rho_{d}e^{j(ϕ+\Delta ϕ+ϕ_{d})}]\\ +\alpha_{t}g^{2}\eta_{i}[\rho_{s}^{2}e^{j(ϕ+2\Delta ϕ)}+\rho_{d}^{2}e^{j(ϕ+2\Delta ϕ+2ϕ_{d})}]$

위의 식에서 아래첨자 $t$와 $i$는 각각 표적과 표적 이미지(해면 반사점)를 의미한다.

잘 알려져 있듯이 수신신호와 레이더-표적-다중경로 간섭을 야기하는 해면 반사 특성은 크게 정반사 및 난반사 효과로 구분된다[4]. 정반사 계수는 숙임각 $ψ_{ga}$이 충분히 작은 경우, 주로 해수면 상태에 의해 결정된다.

(2)
$\rho_{s}= \vert\gamma \vert\exp(-8\pi^{2}g_{o}^{2}),\: g_{o}=\dfrac{\sigma_{h}}{\lambda}\sin \vert\psi_{ga}\vert$

여기서 Γ는 해수 특성이 반영된 Fresnel 반사계수, $σ_{h}$는 파고의 RMS, $\lambda$는 반송파 파장을 의미한다.

해수면 상태에 따라 그 값이 결정되는 정반사 계수와 달리 난반사 계수는 불규칙 특성을 가지며, 그 확률 밀도는 레일리 분포로 모델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4].

(3)
$f(\rho_{d})=\dfrac{\rho_{d}}{\rho_{d0}^{2}}\exp\left(-\dfrac{\rho_{d}^{2}}{2\rho_{d0}^{2}}\right),\: \rho_{d0}= 3.68 \vert\gamma \vert g_{o}$

여기서 $ρ_{d0}$는 레일리 분포의 모양변수를 의미한다. 또한, 식 (1)에서 난반사에 의해 유발되는 위상간섭 $\phi_{d}$는 $(-\pi ,\: \pi)$ 사이에서 균등분포를 따르는 것으로 간주한다.

(2)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g_{o}$가 작을 때 다중경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정반사 계수 $\rho_{s}$가 커지는 특성이 있다. 즉, 숙임각(grazing angle)이 낮은 해상 저고도 비행 표적 추적 상황에서 다중경로 오차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2.2 고각 측정치 모델링

합/차채널 수신신호를 $s = s_{I}+ js_{Q},\: d = d_{I}+ jd_{Q}$로 재정의하면, 모노펄스 비(monopulse ratio)는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4)
$y_{I}= Re\left(\dfrac{d}{s}\right)=\dfrac{d_{I}s_{I}+ s_{Q}d_{Q}}{s_{I}^{2}+ s_{Q}^{2}}$

참고로 표적이 레이더 빔 폭 내에 존재한다면 모노펄스 비에 합/차채널 빔 패턴으로부터 사전 모델링되는 모노펄스 이득 $k_{m}$를 곱하여 실제 고각을 손쉽게 산출할 수 있다.

(5)
$θ = k_{m}y_{I}$

합/차채널 수신기 잡음이 서로 독립이고, 표준편차가 $\sigma_{s}$인 영평균 정규분포를 따르는 반면, 난반사 계수 $\rho_{d}$와 난반사로 인한 위상 $\phi_{d}$이 각각 레일리 분포와 균등분포를 따른다. 더욱이 표적 RCS의 요동(scintillation)을 고려하는 경우 식 (1)의 $\alpha_{t}$도 정규분포로 모델링될 수 없다. 따라서, 엄밀하게 말하면 합/차채널 수신신호 (1)은 비정규 확률분포 특성을 지닌다. 다만, 해상 저고도 표적에 대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의 표적 조우기하 상에서는 통상 $g^{2}\rho_{d}^{2}\ll g\rho_{d}$이 만족되므로 수신신호 $s$ 및 $d$의 확률분포를 정규분포로 근사하더라도 그 일반성을 잃지 않는다.

합/차채널 수신신호를 $X =\begin{bmatrix}s_{I}&d_{I}&s_{Q}&d_{Q}\end{bmatrix}$, 수신신호 파라미터를 $\Phi =\left\{\alpha_{t},\: \eta_{t},\: \eta_{I},\: g,\: \Delta ϕ,\: \rho_{S},\: \rho_{d0},\: \sigma_{S}\right\}$로 정의하면, 식 (1)로부터 수신신호가 $\Phi$에 대한 조건부 영평균 특성을 가짐을 알 수 있다.

(6)
$E\{X \vert\Phi\}= 0$

수신기 열잡음 $n_{s},\: n_{d}$과 난반사 계수 $ρ_{d}$ 및 그 위상 $ϕ_{d}$이 서로 비상관되어 있으므로, 합/차채널 신호의 조건부 분산을 다음 식으로 쓸 수 있다.

(7)
$P = E\left\{XX^{T}\vert\Phi\right\}=\begin{bmatrix}p_{11}&p_{12}&0&p_{14}\\*&p_{22}&-p_{14}&0\\*&*&p_{11}&p_{12}\\*&*&*&p_{22}\end{bmatrix}$

여기서 신호 대 잡음비 참값을 $R_{sn}=\sigma_{t}^{2}/2\sigma_{S}^{2}$라 하면

$\dfrac{p_{11}}{\sigma_{s}^{2}}= R_{sn}\left\{\begin{matrix}1 + 4g^{2}(\rho_{s}^{2}+2\rho_{d0}^{2})+ g^{4}(\rho_{s}^{4+8\rho_{d0}^{4}})\\ + 4g\rho_{s}(1+g^{2}\rho_{s}^{2})\cos\Delta ϕ\\+ 2g^{2}\rho_{s}^{2}\cos(2\Delta ϕ)\end{matrix}\right\}+ 1 ,\:$

$\dfrac{p_{22}}{\sigma_{s}^{2}}= R_{sn}\left\{\begin{matrix}\eta_{t}^{2}+ g^{2}(\eta_{t}+\eta_{i})^{2}(\rho_{s}^{2}+2\rho_{d0}^{2})\\+ g^{4}\eta_{i}^{2}(\rho_{s}^{4}+8\rho_{d0}^{4})\\+2g(\eta_{t}+\eta_{i})\rho_{s}(\eta_{t}+g^{2}\rho_{s}^{2}\eta_{i})\cos\Delta ϕ\\+ 2g^{2}\eta_{t}\eta_{i}\rho_{s}^{2}\cos(2\Delta ϕ)\end{matrix}\right\}+ 1,\:$

$\dfrac{p_{12}}{\sigma_{s}^{2}}= R_{sn}\left\{\begin{matrix}(\eta_{t}+ 2g^{2}(\eta_{t}+\eta_{i})(\rho_{s}^{2}+ 2\rho_{d0}^{2})\\+ g^{4}(\rho_{s}^{4}+8\rho_{d0}^{4})\eta_{i}+ g^{2}\rho_{s}^{2}(\eta_{t}+\eta_{i})\cos(2\Delta ϕ)\\+[(3g+g^{3}\rho_{s})\eta_{t}+(g+3g^{3}\rho_{s}^{2})\eta_{i}]\rho_{s}\cos\Delta ϕ\end{matrix}\right\},\:$

$\dfrac{p_{14}}{\sigma_{s}^{2}}= R_{sn}(\eta_{t}+\eta_{i})g\rho_{s}\left\{\begin{matrix}((1+g^{2}\rho_{s}^{2})\sin\Delta ϕ\\+ g\rho_{s}\sin(2\Delta ϕ)\end{matrix}\right\}$

표적 고각 측정치는 거리-도플러 평면에서 큰 신호 대 잡음비를 갖는 표적신호를 검출하고, 이후 모노펄스 연산을 통해 산출된다. 즉, 고각 측정치 분포는 SNR 측정치 $R_{o}= | s |^{2}/2\sigma_{s}^{2}$에 대한 조건부 확률분포로 기술되어야 한다.

(4) 혹은 식 (5)는 조건부 결합 정규분포를 따르는 확률벡터(random vector) $X$의 비선형 함수이다. 따라서, 확률변수 간의 비선형 변환을 고려하여 고각 측정치 분포를 정규분포로 손쉽게 근사할 수 있다.

(8)
$f(\theta │R_{o},\: \Phi)\sim N\left(k_{m}\dfrac{p_{12}}{p_{11}},\: k_{m}^{2}\dfrac{\Xi}{2R_{o}\sigma_{s}^{2}p_{11}}\right)$

여기서 $Ξ = | p_{11}p_{22}- p_{12}^{2}- p_{14}^{2}|$이다. 위 식은 다중경로현상이 심각한 구간에서 SNR이 낮아지는 경우 고각 편향오차 분산이 매우 커질 것임을 보여준다. 식 (8)의 결과는 다중경로 상황에서 고각 측정치의 통계적 특성을 보여준다. 이를 이용하면 현재 추적중인 해상 저고도 표적에 대한 측정치의 편향오차를 보상할 수 있으며, 측정오차 분산도 추정할 수 있다. 이 결과는 참고문헌 [13]에서 제시한 다중경로 편향오차 추정치와 동등한 값임을 알 수 있다.

이상의 모델링 결과를 요약하면, 해상에서 저고도로 비행하는 표적에 대한 레이더 반사신호는 직접적인 반사신호 뿐 아니라 해면에서 반사하는 해면 반사신호들이 동시에 수신되므로, 이들 신호들이 상호 간섭 및 증폭되는 다중경로 신호 수신 현상이 발생한다. 수신신호의 SNR은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며, 합/차신호의 비율을 기반으로 표적에 대한 고각을 계산하는 모노펄스 레이더의 경우 SNR의 열화 현상은 그대로 고각 측정치의 오차분산을 크게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림 2는 해상상태 2에서 고도 5m로 해면 밀착비행하는 표적의 다중경로 현상을 고려한 지면거리에 대한 SNR 측정치(하늘색)와 그 평균(청색)을 도시한 것이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다중경로를 포함하는 수신신호의 SNR은 여러 개의 널(null)과 마루를 가져, 다중경로가 없는 경우의 SNR(적색)과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식 (8)에서 수신신호의 SNR 변화는 고각 측정치의 통계적 특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비정상적인 고각 측정치 오차를 유발한다.

그림 2. 상대거리에 따른 다중경로 수신신호 SNR 성능

Fig. 2. Performance of multipath received signal SNR according to the relative distance

../../Resources/kiee/KIEE.2025.74.11.1989/fig2.png

그림 3. 다중경로효과에 의한 등가 고도 측정치

Fig. 3. Equivalent height measurements due to multipath effect

../../Resources/kiee/KIEE.2025.74.11.1989/fig3.png

그림 3은 다중경로 오차를 포함한 고각 측정치와 상대거리를 이용하여 등가 고도 측정치를 계산한 결과를 보여준다. 참고로 일단 표적이 탐지되면 레이더에 대한 표적의 상대거리 측정치에는 다중경로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SNR이 나쁜 구간에서는 수십m 이상의 등가 고도 측정오차가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등가 고도 측정치를 이용하여 고도를 추정하는 필터를 구성하는 경우에는 고도 추정치가 상당하게 흔들리는 구간이 발생할 뿐 아니라, 많은 구간에서 음의 고도 추정치가 산출될 수 있다. 대함유도탄 표적은 항상 해수면 위를 밀착 비행하므로 기하학적으로 의미없는 음고도 측정치를 이용해 기존의 필터링 기법으로 고도를 추정하게 되면 근접방어무기체계의 성능을 크게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SNR이 매우 나쁜 경우에는 음고도 측정치를 배제하여, 고도 추정필터의 극단적인 오동작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음고도 배제 고도 측정치를 이용한 고도 추적필터

3.1 양고도 전제(음고도 배제) 측정치 특성

앞서 설명하였듯이 해상 저고도 비행 표적에 대한 레이더 반사 신호는 해면 반사파에 의한 다중경로현상으로 인하여 신호대 잡음비의 급격한 악화가 발생하는 구간이 존재하며, 이 구간에서는 표적에 대한 고도/고각 정보에 대한 극단적인 불확실성 및 오류를 포함하는 측정치가 수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므로 이러한 측정치를 그대로 이용하여 추적필터를 구동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고도 추정 성능의 치명적인 열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고각 측정치를 고도 측정치로 변환하여 음의 고도 값을 제외한 측정치로 고도 추적필터를 구성함으로써 다중경로 영향이 큰 구간에서 추적필터의 오동작을 방지한다.

고각 측정치를 $z_{\theta_{k}}$라 하면, 상대거리 추정치 $\hat{\rho}_{k}$를 이용하여 고도를 계산하고, 이를 선형화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의사 고도 측정 모델을 만들 수 있다.

(9)
$z_{k}^{u} = \hat{\rho}_{k}\sin(z_{\theta_{k}}) =\left(\rho_{k}+\Delta\rho_{k}\right)\sin\left(\theta_{k}+\Delta\theta_{k}\right)\\ \approx \rho_{k}\sin\theta_{k}+\rho_{k}\Delta\theta_{k}+\Delta\rho_{k}\theta_{k}\\ \approx h_{k}+v_{k}^{u}$

여기서 $\Delta\rho_{k}$는 고도 추정오차, $\Delta\theta_{k}$는 분산이 $R_{\theta_{k}}$인 고각 측정오차이며, 의사고도 측정오차 $v_{k}^{u}$는 분산이 $R_{k}^{u}=\hat{\rho}_{k}R_{\theta_{k}}$인 영평균 정규잡음으로 근사할 수 있다.

위의 식 (9)로부터 의사 고도 측정치는 상대거리가 길수록, 또 표적의 비행고도가 낮을수록 음의 값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다중경로 현상이 극심하여 고각 측정치의 오차 분산이 급격히 증가하는 구간에서는, 그림 3에서 볼 수 있듯이, 음으로 수 km에 달하는 의사 고도 측정치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다음 식과 같이 의사 고도 측정치 집합 $\left\{z_{k}^{u}\right\}$에서 음의 값을 가지는 측정치를 제외하여 고도 추적필터를 구동하기 위한 양고도 측정치를 구할 수 있다.

(10)
$\left\{z_{k}\right\} = \left\{z_{k}^{u};z_{k}^{u}>0\right\}$

(10)의 양고도 측정치는 의사 고도 측정오차 $v_{k}^{u}$중에서 음의 고도측정치를 발생시키는 경우를 제외한 양고도 측정치 측정오차 $v_{k}$를 도입함으로써 다음과 같이 모델링할 수 있다.

(11)
$z_{k}= h_{k}+v_{k}$

여기서 $v_{k}$의 확률분포는 그림 4와 같이 구할 수 있다.

그림 4. 양고도 측정치 측정오차 확률 밀도 함수

Fig. 4. Measurement error probability density function of positive height measurement

../../Resources/kiee/KIEE.2025.74.11.1989/fig4.png

앞에서 의사고도 측정오차 $v_{k}^{u}$는 개략적으로 영평균 정규분포를 가진다고 하였으므로 그림 4에서 점선으로 표시된 확률밀도함수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양고도 측정치는 의사고도 측정치 중에서 양의 값을 가지는 경우만을 선정한 것이므로, 현재 고도를 $h$라 할 때 $v_{k}^{u}> -h$인 의사고도 측정오차가 선택된 경우에 해당하며 이는 그림 4의 수직점선 오른쪽에 있는 확률밀도함수만을 선택한 것에 해당한다. 따라서 양고도 측정오차 $v_{k}$는 그림의 수직점선 왼쪽에서는 0이 되고 오른쪽에서는 $v_{k}^{u}$의 확률밀도함수와 비례하는 값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확률밀도함수의 적분은 1이 되어야 하므로, $v_{k}$의 확률밀도함수는 $v_{k}^{u}$의 일점쇄선 우측부분을 다시 정규화하여 그 적분치가 1이 되도록 하여야한다. 이 경우 정규화 상수 $c_{h}$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다.

(12)
$c_{h}= 1 -\int_{-\infty}^{-h}p\left(v^{u}\right)dv^{u}$

이 결과를 종합하면, 현재 고도가 $h$일 때, 양고도 측정오차 $v_{k}$의 확률밀도함수는 다음과 같아진다.

(13)
$p_{v}(v_{k}\vert h)=\left\{\begin{aligned}\dfrac{1}{c_{h}}p(v_{k}^{u}),\: v>-h\\ 0,\: else\end{aligned}\right .$

여기서 $p\left(v_{k}^{u}\right)$는 분산이 $R_{k}^{u}=\hat{\rho}_{k}R_{\theta_{k}}$인 영평균 정규분포 확률밀도함수이다. 그림 4에서 볼 수 있듯이 양고도 조건부 고도측정오차는 정규분포에 음고도를 발생시키는 측정오차를 제외한 형태를 가지므로, 고도에 따른 편향성을 가지며, 정규잡음도 아니다. 따라서 양고도 측정치를 이용하여 고도 필터를 설계할 때에는 이러한 측정오차의 비정규 특성을 반영하여야 한다.

3.2 양고도 전제 측정치 적용을 위한 고도 필터 기법

일반적으로 상태변수 추정 알고리듬은 시간에 대한 상태변수 추정치 시간전파(time propagation)와 측정치를 이용한 측정치 갱신(measurement update)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진다[10]. 상태변수 시간전파는 추정하고자 하는 상태변수의 시간에 대한 변화를 고려하는 과정으로서 상태변수의 시간에 대한 동력학적 모델에 바탕을 두고 수행된다. 본 연구에서는 해상 저고도를 유지하며 비행하는 표적에 대한 고도 추정 필터를 설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상태변수 동력학 모델을 가정하였다.

(14)
$x_{k+1}=x_{k}+ w_{k}$

여기서 상태변수 $x_{k}$는 고도이고, 공정잡음 $w_{k}$는 분산 $Q_{k}$를 가지는 정규잡음이라 가정한다. 식 (14)는 일반적인 선형 가우시안 모델이므로 식 (15)의 칼만필터의 시간전파식을 그대로 활용하여 고도에 대한 시간전파를 수행할 수 있다.

(15)
$\hat{x}_{k+1\vert k}=\hat{x}_{k \vert k}$, $P_{k+1| k}= P_{k | k}+Q_{k}$

여기서 $\hat{x}_{k+1\vert k},\: \hat{x}_{k \vert k}$는 각각 상태변수에 대한 사전, 사후 추정치이고, $P_{k+1\vert k},\: P_{k \vert k}$는 각각 사전 및 사후 추정오차 공분산이다.

본 연구에서 고려하고 있는 측정모델인 식 (11)은 일반적인 칼만필터에서 활용하는 백색 정규 측정잡음이 포함된 형태가 아니므로, 칼만필터 측정치 갱신식을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측정치에 대한 상태변수의 조건부 확률공간을 직접적으로 계산하는 형태에 기반한 세 가지 준최적 알고리듬을 제안하였다[10].

그림 5. 사전 확률 분포의 양자화

Fig. 5. Quantization of the prior probability distribution

../../Resources/kiee/KIEE.2025.74.11.1989/fig5.png

첫 번째 측정치 갱신 방법은 사전확률분포를 양자화하고, 양자화된 고도 추정치 각각에 대한 우도함수를 계산하여 베이시안 측정치 갱신을 수행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에서는 그림 5에 도시된 바와 같이 상태변수의 사전확률분포를 양자화한다. 우선 상태변수의 사전 확률분포를 정규분포로 가정하고, 이를 유한개의 양자화점 에 대하여 사전확률분포에 비례하는 확률을 가지도록 확률질량함수(probability mass function)로 근사한다. 이때, $i$번째 양자화점의 양자화 확률은 다음 식과 같다.

(16)
$p_{k|k-1}^{i}=\dfrac{1}{c}\exp\left(-\dfrac{\left(x_{k|k-1}^{i}-\hat{x}_{k|k-1}\right)^{2}}{2P_{k|k-1}}\right)$

여기서 $c$는 확률질량함수의 합이 1이 되게 하는 정규화 상수이다.

양자화 기반 측정치 갱신은 사전확률분포 양자화점 각각에 대하여 측정치 갱신을 수행하여 양자화된 사후확률분포를 구하고, 이 양자화 사후확률분포에 대한 평균과 분산을 구하여 최종적인 사후확률분포를 구하는 과정으로 수행된다. 측정치 갱신을 수행하기 위하여 양자화점 각각에 대하여 식 (11)(13)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우도함수를 구한다.

(17)
$p\left(z_{k}\vert x_{k \vert k-1}^{i}\right)\propto p_{v}(z_{k}-x_{k \vert k-1}^{i}\vert x_{k \vert k-1}^{i})$

(17)의 우도함수를 이용하여 베이즈 법칙(Bayesian rule)을 적용하면, $i$번째 양자화점 에 대하여 측정치 갱신을 수행한 양자화 사후 확률질량함수의 확률은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18)
$x_{k \vert k}^{i}= x_{k \vert k-1}^{i},\: $ $p_{k \vert k}^{i}=\dfrac{1}{c_{1}}p_{v}(z_{k}-x_{k \vert k-1}^{i}\vert x_{k \vert k-1}^{i})p_{k \vert k-1}^{i}$

여기서 $c_{1}$은 정규화상수이다. 식 (18)을 이용하여 상태변수의 사후 추정치와 오차공분산을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19)
$x̂_{k \vert k}=\Sigma_{i=1}^{n_{k}}x_{k \vert k}^{i}p_{k \vert k}^{i},\:$ $P_{k \vert k}=\Sigma_{i=1}^{n_{k}}\left(x_{k \vert k}^{i}-\hat{x}_{k \vert k}\right)^{2}p_{k \vert k}^{i}$

이 방법은 추정치의 확률밀도함수와 측정치의 우도함수를 직접적으로 활용한 근사적 필터링 방법이므로, 충분히 촘촘하게 고도 추정치 분포를 양자화 근사한다면 상당한 정확도로 최적 필터 성능을 얻을 수 있을 것이 기대되는 반면에 상당한 계산량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방법은 그림 4의 확률분포에 기반하여 측정치가 가질 수 있는 편향오차 를 계산하고, 칼만필터 측정치 갱신시 이를 보상하는 방법이다. 칼만필터 사전추정치에 의하여 현재 고도의 확률분포가 주어지므로, 이를 이용하면 측정치 편향오차 는 식 (13)의 확률분포로부터 다음과 같이 구할 수 있다.

(20)
$B_{v} = E_{\hat{x}_{k|k-1}}\left\{E\left\{v_{k}\vert h_{k}=\hat{x}_{k|k-1}\right\}\right\}\\ = E_{\hat{x}_{k|k-1}}\left\{\int v_{k}p_{v|h}(v_{k}\vert h_{k})dv_{k}\right\}\\ = E_{\hat{x}_{k|k-1}}\left\{\int_{-h_{k}}^{\infty}\dfrac{1}{c_{h}}v_{k}^{u}p(v_{k}^{u})dv_{k}^{u}\right\}$

여기서 $p(v_{k}^{u})$는 분산이 $R_{k}^{u}$인 영평균 정규분포 확률밀도함수이다. 칼만필터가 충분히 수렴하여 사전추정치의 오차공분산이 충분히 감소하여 확률밀도함수가 실제고도 주변으로 형성된다면, 식 (20)의 외부에 있는 사전추정치에 대한 기댓값 계산을 생략하여 다음과 같이 측정치 편향오차의 근사값을 구할 수 있다.

(21)
$\hat{b}_{k|k-1}= E\left\{v_{k}\vert h_{k}=\hat{x}_{k|k-1}\right\}=\int v_{k}p_{v|h}(v_{k}\vert h_{k}=\hat{x}_{k|k-1})dv_{k}$

(21)의 편향오차 추정치의 계산은 수치적분을 통하여 구할 수 있으나 매 시각 수치 적분을 수행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표준화된 정규 확률밀도함수(standard normal probability density function)에 대하여 편향오차 추정치를 구하고, 이를 다항식으로 근사한 표준편향오차 근사함수를 구하여 이를 활용한 편향오차 추정치를 구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자세히 설명하면, 식 (22)의 수치적분 결과를 다항식으로 근사하여 표준편향오차 근사함수 $\hat{B}^{st}\left(h^{st}\right)$를 구하고, 식(23)의 표준화 관계식을 이용하여 식 (21)을 계산하는 것이 실제적인 적용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22)
$\hat{B}^{st}\left(h^{st}\right) = \dfrac{1}{c_{h^{st}}}\int_{-h^{st}}^{\infty}x\dfrac{1}{2\pi}e^{-\dfrac{1}{2}x^{2}}dx$

여기서 $c_{h^{st}} = 1 -\int_{-\infty}^{-h^{st}}\dfrac{1}{2\pi}e^{-\dfrac{1}{2}x^{2}}dx$이며, 표준화 변수와의 관계식은 다음과 같다.

(23)
$\hat{b}_{k|k-1} = \sqrt{R_{k}^{u}}\hat{B}^{st}\left(\dfrac{\hat{x}_{k|k-1}}{\sqrt{R_{k}^{u}}}\right)$

이와 같이 구한 측정치 편향오차는 다음과 같이 칼만필터 측정치 갱신식을 수정 적용하여 보상한다.

(24)
$\hat{x}_{k | k}=\hat{x}_{k | k-1}+K_{k}\left(z_{k}-\hat{x}_{k | k-1}-\hat{b}_{k | k-1}\right)$

위의 식에서 $K_{k}$는 칼만이득이다.

세 번째 방법은 좀 더 보수적인 방향에서 측정치 편향오차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식 (11)을 이용하여 고도 $h$인 경우의 측정치의 평균을 근사하면 다음과 같다.

(25)
$E\{z \vert h\} = E\{h+v \vert h\} =\int_{-h}^{\infty}\dfrac{1}{c_{h}}(h+v^{u})p(v^{u})dv^{u}\\ \approx \int_{-\infty}^{\infty}\dfrac{1}{c_{h}}(h+v^{u})p(v^{u})dv^{u}=\dfrac{1}{c_{h}}h$

이 결과를 이용하면, 측정치 편향오차 추정치를 얻을 수 있다.

(26)
$\hat{b}_{k|k-1}^{m}= E\left\{z_{k}\vert\hat{x}_{k|k-1}\right\}-\hat{x}_{k|k-1}=\left(\dfrac{1}{c_{h}}-1\right)\hat{x}_{k|k-1}$

(26)에서 $c_{h}$도 식 (22)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표준화된 정규 확률밀도함수를 이용하여 계산할 수 있다. 측정치 편향오차의 보상은 식 (22)와 같은 방법으로 수행한다.

(27)
$\hat{x}_{k \vert k}=\hat{x}_{k \vert k-1}+K_{k}\left(z_{k}-\hat{x}_{k \vert k-1}-\hat{b}_{k \vert k-1}^{m}\right)$

(27)의 적분을 근사하는 부분을 살펴볼 때, 이 방법은 근사를 통하여 얻어지는 고도측정치의 평균이 항상 원래 고도보다 크게 나타나며, 표준화된 고도가 높을수록 정확한 편향오차 추정치를 제공한다.

4. 시뮬레이션 결과

양고도 측정치를 이용한 다중경로 고도 추정필터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10km 거리에서부터 접근속도 300m/s로 고도 5m를 유지하며 자함으로 접근하는 유도탄 표적의 비행궤적에 대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이 때에 이용한 조건은 해상상태 2, 함정의 레이더 높이는 15m를 가정하였다. 표적에 대한 고도 정보는 상대거리 10km에서 모함의 표적 탐지 시스템으로부터 표준편차 2m 수준으로 전달(hand-over)되는 것으로 가정하여, 필터들의 초기화에 이용하였다.

레이더의 고각 측정치는 2장에서 설명한 다중경로 오차 모델을 적용하여 생성하였다. 필터에 제공되는 고각 측정치는 다중경로 오차 측정모델에 의하여 계산된 측정치를 참고문헌 [13]에서 제시한 방법으로 편향오차를 추정하여 보상하여 사용하였다. 이때 편향오차 추정치 계산을 위하여 필요한 숙임각 등은 각각의 고도 추적필터의 사전추정치에 기반하여 계산하였다. 제시된 모든 시뮬레이션 결과는 100회의 Monte Carlo 시뮬레이션 결과의 통계치이다.

그림 6, 7, 8은 해상상태와 표적 비행고도를 변화시키는 다양한 상황에서 시뮬레이션할 때 나타나는 필터들의 RMS(root mean square) 오차 성능을 보인 것이다. 그림에서 ‘IMM’로 표기된 기법은 추적필터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IMM(interacting multiple model) 필터를 이용하여 고도를 추정한 결과이다[17]. 첫 번째 필터는 식 (18), (19)를 이용하는 필터, 두 번째 필터는 식 (23), (24)를 이용하는 필터, 세 번째 필터는 식 (26), (27)를 이용하는 필터를 의미한다.

그림 6. RMS 고도 추정 오차(해상상태 2, 표적비행고도 5m)

Fig. 6. RMS height estimation error(sea state 2, height 5m)

../../Resources/kiee/KIEE.2025.74.11.1989/fig6.png

그림 7. RMS 고도 추정 오차(해상상태 4, 표적비행고도 5m)

Fig. 7. RMS height estimation error(sea state 4, height 5m)

../../Resources/kiee/KIEE.2025.74.11.1989/fig7.png

그림 8. RMS 고도 추정 오차(해상상태 5, 표적비행고도 10m)

Fig. 8. RMS height estimation error(sea state 5, height 10m)

../../Resources/kiee/KIEE.2025.74.11.1989/fig8.png

그림 6을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양자화 기반 필터(첫번째 필터)와 $\hat{b}_{k|k-1}$ 보상필터(두번째 필터)의 추정오차 성능이 우수하며, $\hat{b}_{k|k-1}^{m}$ 보상필터(세번째 필터)와 기존의 기법인 IMM필터의 성능은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알 수 있다. 특히 다중경로오차에 의하여 SNR이 급격히 열화되는 구간(상대거리 6~8km 구간, 그림 2 참고)에서 IMM 필터의 성능이 급격히 나빠지기 시작하는데, 이는 이 구간에서 측정치가 인가되지 않거나 측정오차분산이 급격히 발산하여 필터가 측정치 갱신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갱신 후 추정오차가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하여 본 논문에서 제안한 필터들은 열악한 측정치들을 제외하고 필터링함으로써 다중경로 오차로 인한 열악한 측정치 구간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능을 보여준다. 다만 $\hat{b}_{k|k-1}^{m}$ 보상필터는 측정치 편향오차를 정확히 추정/보상하지 못하여 상대적으로 충분한 추정 성능을 확보하지 못하였음을 보여준다. 한편, 그림 78은 해상상태와 표적 비행고도가 변화된 경우에 대한 성능을 도시한 것으로서 이 경우도 대체로 그림 6에서의 오차 성능과 마찬가지의 경향성을 보인다.

표 1은 제안한 필터들의 계산량을 비교한 것이다. 표에서 제시한 수치는 1차 칼만필터가 요구하는 계산량 대비 몇 배의 계산량이 필요한지를 나타낸 것이다. 표를 살펴보면 측정치 편향오차를 추정하여 보상하는 방법들이 양자화 기반 필터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계산량을 요구하여 우수한 성능을 보여 주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hat{b}_{k|k-1}$ 보상필터(두번째 필터)가 향후 해면밀착 비행을 하는 대함유도탄 표적 추적필터로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표 1 고도추적필터 평균 연산량

Table 1 Average computation time for height tracking filters

필터

양자화 근사기반

$\hat{b}_{k|k-1}$ 보상 $\hat{b}_{k|k-1}^{m}$ 보상

연산량

303.4924

19.9439

27.3301

비고

위의 연산량은 1차 칼만필터 계산량의 배수임

5. 결 론

일반적으로 해상에서 저고도로 비행하여 함정을 타격하는 현대 대함유도탄에 대한 레이더 측정치는 표적 반사신호와 해면 반사신호들 간의 상호간섭 즉, 다중경로 효과로 인하여, 비행 조건에 따라 크게 요동하는 특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해상 저고도 비행표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추적필터 설계 문제를 다루었다. 우선 해상 저고도 비행 표적에 대한 레이더 고각 측정오차 특성을 검토하였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함정의 표적추적필터에 적용할 수 있는 고도 추적필터를 제안하였다. 제안된 방식은 저고도 표적 측정치의 과도한 오차 분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양의 고도값으로 환산되는 측정치만을 고려하여 필터링하는 방법이다. 이는 발생하는 등가고도 측정오차의 편향성을 고려하여 측정오차 갱신 시 이를 보상한다.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제안된 기법의 성능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해상 저고도 비행표적에 대한 함정방어시스템의 설계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2023년도 LIG Nex1의 지원에 의하여 이루어진 연구로서, 관계부처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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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황익호(Ick-Ho W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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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990년, 1995년 서울대학교 제어계측공학과 공학사, 공학석사, 공학박사. 1995년~2021년 국방과학연구소 정밀유도기술센터 수석연구원. 2003년 12월~2004년 11월 Naval Postgraduate School 방문연구원. 2021년~현재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부 객원교수. 관심분야는 추정이론, 표적추적필터, 자율이동체 유도조종기법 등.

강지훈(Jihoon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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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부(공학사), 2024년~현재 동대학원 기계제어공학과 석사과정, 관심분야는 상태추정이론, 표적추적필터, 이종 센서융합 등.

안지훈(Ji-Hoon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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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한양대학교 전자시스템공학부(공학사), 2016년 동 대학원 전자시스템공학부(공학석사). 2016년 4월~현재 LIG넥스원 레이다연구소 선임연구원. 관심분야는 레이다 시스템 SW, 데이터 처리 설계, 표적 추적 M&S 등.

조형준(Hyeong-Jun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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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국항공대학교 전자및항공전자공학과(공학사), 2022년 동 대학원 스마트항공모빌리티학과(공학석사), 항공전자정보공학과(공학석사). 2022년~현재 LIG넥스원 레이다연구소 연구원. 관심분야는 제어, 레이다 추적 SW, 유도 항법, 필터 알고리즘 등.

박상규(Sang-Gyu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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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경북대학교 전자전기컴퓨터학부(공학사), 2009년 광주과학기술원 기전공학부(공학석사). 2012년~현재 LIG넥스원 레이다연구소 수석연구원. 관심분야는 레이다 시스템 체계설계, 통합, 검증 등.

나원상 (Won-Sang 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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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연세대학교 전기공학과(공학사), 2000년, 2009년 동 대학원 전기컴퓨터공학과(공학석사), 전기전자공학과(공학박사). 2000년~2009년 국방과학연구소 유도조종부 선임연구원. 2009년~현재 한동대학교 기계제어공학부 교수. 2022년~2023년 영국 Cranfield University 객원교수. 관심분야는 상태추정 및 정보융합 이론, 레이더 표적식별 및 추적, 자율이동체 유도조종기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