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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search Institute of GS E&C.)
  2. (RaonFriends Co., Ltd., Korea.)



Integrated energy system, cogeneration system, energy efficiency, renewable energy scenario, operation optimization

1. 서 론

실질적인 탄소배출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이라는 개념이 도입되면서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에너지 공급체계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1). 이러한 변화에는 에너지 소비지역과 멀리 떨어진 대형 발전소의 건설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지역과 가까운 분산형전원의 건설을 촉진하는 움직임이 포함되어 있다. 분산형전원의 증가는 에너지 공급의 효율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체계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변화는 에너지 소비 지역 내 인프라와 저장 가능한 에너지를 통해 발전, 난방 및 수송 부문을 연결하는 섹터커플링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2). 섹터커플링에서는 열과 전기의 상호작용을 통해 각각의 에너지 공급체계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통합에너지시스템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열과 전기를 상호의존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통합에너지시스템은 열병합발전과 분산형전원, 저장장치들로 구성된다 (3). 이러한 자원 구성은 지역 내 열과 전기의 수요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열 수요 증가로 인해 열병합발전량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잉여 전기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전기저장장치에 저장할 수 있다. 반대로, 전기 수요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축열조에 잉여 열을 저장할 수 있다. 이러한 예를 통하여 알 수 있듯이, 통합에너지시스템에는 다양한 분산형전원들이 활용되나 그중에서도 열병합발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4).

열병합발전은 열-전기 출력에 따른 운전곡선에 따라 투입되는 연료량이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열-전기 출력에 따른 운전곡선은 열 생산량에 따라 생산할 수 있는 전기 생산량이 생산 가능 범위로 나타난다. 생산 가능 범위에는 최대 연료 소비 구간, 최대 열 생산 구간, 최소 연료 소비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열병합발전 운전자는 열과 전기 수요 상황에 맞추어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겨울의 열 수요량은 여름의 열 수요량보다 많은 특징이 있으며, 겨울과 여름의 전기 수요량은 거의 비슷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계절 특성으로 인해 겨울의 열병합발전 운전 효율은 높으나 여름의 열병합발전 효율은 낮아지게 된다 (5). 따라서 열병합발전 운전자는 이러한 부하 특성에 맞추어 열병합발전자원 운전곡선과 열과 전기 발전설비들을 활용하여 에너지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열병합발전 운전곡선과 열 저장장치를 활용한 연구에서는 여름에 발생하는 열병합발전의 잉여 열을 저장하여 통합에너지시스템 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제안되었다 (6)-(7). 제안된 연구에서의 저장장치는 열병합발전과 보조적으로 동작하여 에너지 수요가 많을 때는 에너지를 방출하고, 수요가 적을 때는 에너지를 충전하는 식의 운전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폐열을 활용한 흡수식 냉난방기의 활용은 열의 잉여 혹은 부족량에 따라 소비량의 증가 혹은 감소로 이어지게 만들어 열병합발전의 효율을 향상시켰다 (8). 이와 같이 열병합발전의 운전곡선과 다양한 설비들을 활용한 연구에서는 열과 전기의 소비량에 따라 열병합발전의 생산량을 에너지 생산 효율이 최대화되는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게 만드는 방안들이 제안되었다. 따라서 열과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에서는 열과 전기의 생산량을 유동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열병합발전 특성을 고려하여 운영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

통합에너지시스템에서는 열병합발전기와 함께 출력의 간헐성이 존재하는 재생에너지의 설치를 고려한다 (9). 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소비지 근처에 설치되며, 소규모 태양광발전과 풍력발전 등이 설치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10). 소규모 재생에너지의 설치로 인해 통합에너지시스템에서는 전기의 공급과 수요 균형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열병합발전기가 전기 수요량에 맞추어 열과 전기의 생산량을 자유롭게 조절함으로써 통합에너지시스템 에너지 수급유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방안이 제안되었다 (11). 이 방안에서는 재생에너지 간헐성이 적으면서 동시에 전기 가격이 안정적일 때 열을 저장하여 열에 대한 공급 유연성을 높이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으로 인해 전기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했을 때 저장한 열을 사용하여 열 생산량을 줄이고 전기 생산량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전체적인 에너지 공급에 대한 유연성을 높였다. 또한 열과 전기 수요량의 불확실성이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열병합발전을 활용하여 에너지 수급에 대한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방안이 제안되었다 (12). 에너지 수급 문제를 발생시키는 불확실성에는 풍력발전의 발전량, 열과 전기의 부하 변동량과 함께 자원의 탈락이 함께 고려되었다. 에너지의 상호의존성을 이용한 통합에너지시스템에서는 열과 전기의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함으로써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자원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완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가진 통합에너지시스템에서는 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비용 효율적인 운영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목적을 갖고 있는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 수립에서는 열병합발전의 유연한 운전특성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열병합발전의 운전특성을 간략화하여, 열과 전기 생산량에 따른 특성을 반영하지 않았다 (11). 또한 열병합발전의 생산효율은 열과 전기의 생산량에 따라 변화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정한 값을 갖는 생산효율을 사용하였다 (13). 열병합발전기의 운전특성과 생산량에 따른 효율 변화를 고려하는 것은 계절에 따른 변동성이 큰 통합에너지시스템의 운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통합에너지 시스템 내 열병합발전의 운전특성과 생산량에 따른 효율 변화를 고려할 수 있는 방안과 계절에 따른 특성 및 재생에너지 시나리오를 고려할 수 있는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 수립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2.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 수립 모형

2.1 통합에너지시스템 구성

본 연구에서 고려하는 통합에너지시스템은 열과 전기를 함께 사용하고, 열병합발전기(Combined Heat and Power)와 전기를 생산하는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Source)가 존재하는 시스템을 가정하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이 시스템은 열과 전기를 자급자족하며,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설비(Heat Generation Resources, Distributed Energy Resources)와 함께 이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장치(Thermal Energy Storage, Electrical Energy Storage)가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가정한다. 가정 사항들이 반영된 통합에너지시스템 모형은 그림 1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그림. 1. 제목

Fig. 1. 제목

../../Resources/kiee/KIEE.2021.70.12.1837/fig1.png

위의 모형에 존재하는 재생에너지는 출력에 대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으며, 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제어 가능한 자원들의 에너지 생산량과 저장량/방전량을 결정하고자 한다.

2.2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 최적화 문제의 목적함수

재생에너지의 출력 시나리오가 고려된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에서는 열/전기 설비와 열병합발전 운영비용의 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최적화 문제를 구성할 수 있다. 자원들이 생산하는 에너지량을 기반으로 식(1)과 같이 목적함수가 정식화할 수 있다.

(1)
$\min imize\sum_{\forall s}\left[\sigma_{s}\left(\cos T_{s}^{e}+\cos T_{s}^{h}+\cos T_{s}^{CHP}\right)\right]$

단, $s$는 재생에너지 시나리오를 구분하는 구분자이며, $\sigma_{s}$는 시나리오별 확률을 나타낸다. $\cos T_{s}^{e}$, $\cos T_{s}^{h}$, $\cos T_{s}^{CHP}$는 각각 전기와 열 그리고 열병합발전의 시나리오별 운영비용을 나타낸다. 운영비용은 재생에너지 출력량 시나리오에 따라 하루 24시간에 대한 소요된 연료량과 유지보수 비용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으며 식(2)-(4)와 같이 정식화할 수 있다.

(2)
$\cos T_{s}^{e}=\sum_{\forall i}\sum_{\forall t}\left[\left(FC_{i}^{e}+VOMC_{i}^{e}\right)· F_{i,\:t,\:s}^{e}\right]$

(3)
$\cos T_{s}^{h}=\sum_{\forall j}\sum_{\forall t}\left[\left(FC_{j}^{h}+VOMC_{j}^{h}\right)· F_{j,\:t,\:s}^{h}\right]$

(4)
$\cos T_{s}^{CHP}=\sum_{\forall ch}\sum_{\forall t}\left[\left(FC_{ch}^{CHP}+VOMC_{ch}^{CHP}\right)· F_{ch,\:t,\:s}^{CHP}\right]$

여기서, $i$, $j$, $ch$는 각각 전기, 열, 열병합발전을 구분하는 구분자이며, $FC_{i}^{e}$, $FC_{j}^{h}$, $FC_{ch}^{CHP}$는 각각 전기, 열, 열병합발전의 연료비용을 나타내며, $VOMC_{i}^{e}$, $VOMC_{j}^{h}$, $VOMC_{ch}^{CHP}$는 각각 전기, 열, 열병합발전의 유지보수비용을 나타낸다. $F_{i,\:t,\:s}^{e}$, $F_{j,\:t,\:s}^{h}$, $F_{ch,\:t,\:s}^{CHP}$는 시나리오($s$)와 시간($t$)에 따른 전기, 열, 열병합발전 개별 설비의 연료소비량을 표현한다.

2.3 열병합발전과 재생에너지 설비를 제외한 통합에너지시스템 설비 운영 제약조건

통합에너지시스템을 구성하는 설비 중 열병합발전이 아닌 분산자원의 연료량은 열과 전기 생산량을 각각의 에너지 생산효율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다. 여기서 일반 분산자원의 에너지 생산효율은 상수값으로 가정하였고, 식(5)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5)
$F_{i,\:t,\:s}^{e}=P_{i,\:t,\:s}^{e}/\eta_{i}^{e}$, $F_{j,\:t,\:s}^{h}=P_{j,\:t,\:s}^{h}/\eta_{j}^{h}$

여기서, $P_{i,\:t,\:s}^{e}$와 $\eta_{i}^{e}$는 각각 전기를 생산하는 분산자원 $i$의 시나리오 $s$에서의 시간 $t$에 대한 생산량과 생산효율을 나타내며, $P_{j,\:t,\:s}^{h}$와 $\eta_{j}^{h}$는 각각 열을 생산하는 분산자원 $j$의 시나리오 $s$에서의 시간 $t$에 대한 생산량과 생산효율을 나타낸다. 열과 전기의 생산량은 설비 용량($C_{i}^{e}$, $C_{j}^{h}$) 내 최소 이용률($\gamma_{i}^{e,\:\min}$, $\gamma_{j}^{h,\:\min}$)과 최대 이용률($\gamma_{i}^{e,\:\max}$, $\gamma_{j}^{h,\:\max}$) 사이에서 결정된다고 가정하였으며, 식(6)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6)
$\begin{cases} \gamma_{i}^{e,\:\min}· C_{i}^{e}\le P_{i,\:t,\:s}^{e}\le\gamma_{i}^{e,\:\max}· C_{i}^{e}\\ \gamma_{j}^{h,\:\min}· C_{j}^{h}\le P_{j,\:t,\:s}^{h}\le\gamma_{j}^{h,\:\max}· C_{j}^{h} \end{cases}$

열과 전기의 저장장치는 자신의 잔존용량 내에서 충전량과 방전량을 결정할 수 있다고 가정한다. 시나리오 $s$ 내 시간 $t$에서의 에너지저장장치 잔존량($E_{t,\:s}^{EES}$, $E_{t,\:s}^{TES}$)은 식(7)-(8)과 같이 최소/최대 잔존용량 수준($SOC^{e,\:\min}$/$SOC^{e,\:\max}$, $SOC^{h,\:\min}$/$SOC^{h,\:\max}$)에 맞추어 에너지 한계값이 정해진다. 또한, 에너지저장장치 잔존량은 이전 시간인 $t-1$에서의 잔존량($E_{t-1,\:s}^{EES}$, $E_{t-1,\:s}^{TES}$)에서 방전량을 차감한 값과 충전량($P_{i,\:t-1,\:s}^{e,\:ch}$, $P_{j,\:t-1,\:s}^{h,\:ch}$)을 더한 값으로 결정되며, 식(9)-(10)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이 식에서는 충방전의 종합효율($\eta^{EES,\:eff}$, $\eta^{TES,\:eff}$)을 고려하였다.

(7)
$SOC^{e,\:\min}·\sum_{\forall i}\left(C_{i}^{EES}\right)\le E_{t,\:s}^{EES}\le SOC^{e,\:\max}·\sum_{\forall i}\left(C_{i}^{EES}\right)$

(8)
$SOC^{h,\:\min}·\sum_{\forall j}\left(C_{j}^{TES}\right)\le E_{t,\:s}^{TES}\le SOC^{h,\:\max}·\sum_{\forall j}\left(C_{j}^{TES}\right)$

(9)
$E_{t,\:s}^{EES}=\begin{cases} E_{0,\:s}^{EES} & {if}t=1\\ \begin{aligned}E_{t-1,\:s}^{EES}-\sum_{\forall i}\left(P_{i,\:t-1,\:s}^{EES,\:dch}/\eta^{EES,\:eff}\right)\\ +P_{t-1,\:s}^{EES,\:ch}·\eta^{EES,\:eff}\end{aligned} & otherwise \end{cases}$

(10)
$E_{t,\:s}^{TES}=\begin{cases} E_{0,\:s}^{TES} & {if}t=1\\ \begin{aligned}E_{t-1,\:s}^{TES}-\sum_{\forall j}\left(P_{j,\:t-1,\:s}^{TES,\:dch}/\eta^{TES,\:eff}\right)\\ +P_{t-1,\:s}^{TES,\:ch}·\eta^{TES,\:eff}\end{aligned} & otherwise \end{cases}$

2.4 열병합발전 운영특성을 반영한 제약조건 설계

열병합발전에서는 운전영역과 생산효율에 따라 열과 전기의 생산량이 변화하게 된다 (13)-(14). 열병합발전기의 운전영역은 열과 전기의 생산량에 따라 여러 구간으로 구성된 다면체로 그림 2와 같이 표현할 수 있다.

그림. 2. 열병합발전 운전영역

Fig. 2. Feasible operation region of combined heat and power

../../Resources/kiee/KIEE.2021.70.12.1837/fig2.png

열병합발전 운전영역은 A, B, C, D 4개의 운전점이 이어진 구역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각 운전점의 순서쌍은 A($P_{ch,\:\min}^{CHP,\:h}$,$P_{ch,\:\max}^{CHP,\:e}$), B($P_{ch,\:\max}^{CHP,\:h}$,$P_{ch,\:B}^{CHP,\:e}$), C($P_{ch,\:C}^{CHP,\:h}$,$P_{ch,\:\min}^{CHP,\:e}$), D($P_{ch,\:\min}^{CHP,\:h}$,$P_{ch,\:D}^{CHP,\:e}$)이다. A와 B 운전점을 이은 구간은 열과 전기를 모두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최대 연료 소비 구간을 나타낸다. B와 C 운전점을 이은 구간은 열을 최대로 생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운전 구간을 나타내며, C와 D 운전점을 이은 구간은 전기와 열을 모두 최소로 생산할 수 있는 구간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D와 A 운전점을 이은 구간은 열 생산량은 없고 전기만 생산할 수 있는 구간을 나타낸다. 이러한 구간으로 둘러싸인 열병합발전 운전영역은 열과 전기의 생산량 관계를 기반으로 아래 식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11)
$P_{ch,\:t,\:s}^{CHP,\:e}-\dfrac{\left(P_{ch,\:\max}^{CHP,\:e}-P_{ch,\:\min}^{CHP,\:e}\right)}{\left(P_{ch,\:\min}^{CHP,\:h}-P_{ch,\:\max}^{CHP,\:h}\right)}\left(P_{ch,\:t,\:s}^{CHP,\:h}-P_{ch,\:\max}^{CHP,\:h}\right)\le P_{ch,\:\max}^{CHP,\:e}$

(12)
$P_{ch,\:t,\:s}^{CHP,\:e}-\dfrac{\left(P_{ch,\:B}^{CHP,\:e}-P_{ch,\:\min}^{CHP,\:e}\right)}{\left(P_{ch,\:\max}^{CHP,\:h}-P_{ch,\:C}^{CHP,\:h}\right)}\left(P_{ch,\:t,\:s}^{CHP,\:h}-P_{ch,\:\max}^{CHP,\:h}\right)\ge P_{ch,\:B}^{CHP,\:e}$

(13)
$P_{ch,\:t,\:s}^{CHP,\:e}-\dfrac{\left(P_{ch,\:\min}^{CHP,\:e}-P_{ch,\:D}^{CHP,\:e}\right)}{\left(P_{ch,\:C}^{CHP,\:h}-P_{ch,\:\min}^{CHP,\:h}\right)}\left(P_{ch,\:t,\:s}^{CHP,\:h}-P_{ch,\:\min}^{CHP,\:h}\right)\ge P_{ch,\:\min}^{CHP,\:e}$

(14)
$P_{ch,\:\min}^{CHP,\:e}\le P_{ch,\:t,\:s}^{CHP,\:e}\le P_{ch,\:\max}^{CHP,\:e}$

(15)
$0\le P_{ch,\:t,\:s}^{CHP,\:h}\le P_{ch,\:\max}^{CHP,\:h}$

운전영역과 함께 생산량에 따라 변화하는 생산효율은 그림 3과 같이 열과 전기의 생산량에 따른 효율로 표현가능하다.

그림. 3. 열병합발전 생산구간별 효율

Fig. 3. Efficiency function of combined heat and power

../../Resources/kiee/KIEE.2021.70.12.1837/fig3.png

여기서 열 생산효율은 운전영역에 따라 2개의 생산량 구간으로 나누어지며, 각각 $\eta_{ch,\:1}^{CHP,\:h}$, $\eta_{ch,\:2}^{CHP,\:h}$으로 표현할 수 있다. 전기 생산효율은 최소 생산량 이상에서 3개의 생산량 구간으로 나누어지며, 각각 $\eta_{ch,\:1}^{CHP,\:e}$, $\eta_{ch,\:2}^{CHP,\:e}$, $\eta_{ch,\:3}^{CHP,\:e}$으로 나타낼 수 있다. 열과 전기 생산 모두 생산량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효율이 커진다.

식(4)에 존재하는 열병합발전의 연료량은 식(5)와 같이 열과 전기의 생산량을 생산효율로 나눈 값으로 정의할 수 있고, 생산량 구간에 따른 연료량을 구하기 위해 아래 식과 같이 결정변수를 도입할 수 있다.

(16)
$F_{ch,\:t,\:s}^{CHP}=F_{ch,\:t,\:s}^{CHP,\:h}+F_{ch,\:t,\:s}^{CHP,\:e}$

(17)
$F_{ch,\:t,\:s}^{CHP,\:e}=\sum_{\forall be}\left(\dfrac{P_{ch,\:t,\:s}^{CHP,\:e}}{\eta_{ch,\:be}^{CHP,\:e}}\upsilon_{ch,\:be}^{CHP,\:e}\right)$,$F_{ch,\:t,\:s}^{CHP,\:e}=\sum_{\forall be}\left(\dfrac{P_{ch,\:t,\:s}^{CHP,\:e}}{\eta_{ch,\:be}^{CHP,\:e}}\upsilon_{ch,\:be}^{CHP,\:e}\right)$

(18)
$\begin{cases} P_{ch,\:t,\:s}^{CHP,\:h}\le\left(1-\upsilon_{ch,\:bh}^{CHP,\:h}\right)Z+\upsilon_{ch,\:bh}^{CHP,\:h}P_{ch,\:bh+1}^{CHP,\:h}\\ P_{ch,\:t,\:s}^{CHP,\:h}\ge -\left(1-\upsilon_{ch,\:bh}^{CHP,\:h}\right)Z+\upsilon_{ch,\:bh}^{CHP,\:h}P_{ch,\:bh}^{CHP,\:h} \end{cases}$

(19)
$\begin{cases} P_{ch,\:t,\:s}^{CHP,\:e}\le\left(1-\upsilon_{ch,\:be}^{CHP,\:e}\right)Z+\upsilon_{ch,\:be}^{CHP,\:e}P_{ch,\:be+1}^{CHP,\:e}\\ P_{ch,\:t,\:s}^{CHP,\:e}\ge -\left(1-\upsilon_{ch,\:be}^{CHP,\:e}\right)Z+\upsilon_{ch,\:be}^{CHP,\:e}P_{ch,\:be}^{CHP,\:e} \end{cases}$

(20)
$\sum_{\forall bh}\upsilon_{ch,\:bh}^{CHP,\:h}=1$, $\sum_{\forall be}\upsilon_{ch,\:be}^{CHP,\:e}=1$

열병합발전 연료량은 식(16)과 같이 열 생산에 소요되는 연료량과 전기 생산에 소요되는 연료량의 합으로 표현된다. 또한 열과 전기의 연료량은 식(17)과 같이 생산구간별 효율에 따라 결정되며, 열 생산구간 결정변수는 $\upsilon_{ch,\:bh}^{CHP,\:h}$로 표현가능하며, 전기 생산구간 결정변수는 $\upsilon_{ch,\:be}^{CHP,\:e}$로 표현할 수 있다. 열과 전기의 생산량은 생산구간에 맞추어 식(18)식(19)와 같이 정의되고, 식(20)과 같이 한 생산구간만 선택가능하다.

2.5 재생에너지 시나리오 반영을 위한 모델 설계

본 연구에서 재생에너지 발전량 시나리오는 발전 예측량과 오차의 확률분포를 기반으로 산정한다고 가정한다. 예측에 따른 오차의 확률분포는 정규분포를 따른다고 가정하며, 평균값은 발전 예측량으로 설정하고, 표준편차는 평균값에 대한 비율로 설정하여 오차가 발생하도록 설정하였다. 이와 같은 과정은 확률분포를 통해 발생되는 재생에너지 시나리오가 발전 예측량 주위로 생기게끔 구성한다. 또한 시나리오 생성 시 몬테카를로 기법을 사용하여, 다양한 발전 시나리오를 최적화 문제에 적용하여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하였다.

그런데 운영전략 수립에서는 많은 개수의 시나리오를 사용할 경우, 최적화 해를 찾는 시간이 오래 소요되거나 해를 찾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계산 부담을 덜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다수의 시나리오를 줄일 수 있는 통계적 축소법을 사용하고자 한다. 재생에너지 시나리오는 무작위로 발생하고, 군집에 대한 경향이 약하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어 축소법을 적용하는 데 제약이 따른다. 축소법 중 k-medoid 기법은 이러한 제약에서 그림 4와 같이 가상의 군집이 아닌 시나리오 내 데이터를 기준으로 군집을 형성하여 몬테카를로 기법 결과로 도출된 시나리오를 통계적으로 축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15). 그림과 같이 k-medoid 방법은 기존에 존재하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군집을 형성한다. 군집을 형성하는 k-means 방법에서는 군집이 형성되는 가상의 중심점을 만들고, 중심점에 기반하여 군집을 형성한다. 군집이 명확하게 형성되는 데이터에서는 k-means 방법을 사용하여도 관계가 없으나, 군집이 명확하게 형성되지 않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데이터는 가상의 중심점에 따라 군집의 결과가 크게 바뀔 수 있다. 따라서 기존에 생성된 발전량 시나리오 데이터를 중심점으로 놓고 시나리오를 축소하는 k-medoid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생성된 시나리오를 최대한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림과 같이 시나리오는 t와 t+1시간에서의 발전예측량 기준값과 함께 오차의 확률분포를 통해 나타난 최댓값과 최솟값 범위 내에서 축소된 발전량 데이터로 구성된다.

그림. 4. k-medoid 기법 기반 통계적 축소법 개요

Fig. 4. Scenario reduction technique based on k-medoid clustering

../../Resources/kiee/KIEE.2021.70.12.1837/fig4.png

2.6 재생에너지 시나리오를 고려한 에너지 수급조건

시나리오 $s$ 내에서의 에너지 공급과 소비는 모든 시간대에서 일치해야 하고, 식(21)-(22)와 같이 열병합발전과 재생에너지의 생산량을 포함하여 나타낼 수 있다.

(21)
$\sum_{\forall i}P_{i,\:t,\:s}^{e}+\sum_{\forall ch}P_{ch,\:t,\:s}^{CHP,\:e}=ld_{t}^{e}+P_{t,\:s}^{EES,\:ch}-P_{t,\:s}^{RES}$

(22)
$\sum_{\forall j}P_{j,\:t,\:s}^{h}+\sum_{\forall ch}P_{ch,\:t,\:s}^{CHP,\:h}=ld_{t}^{h}+P_{t,\:s}^{TES,\:ch}$

여기서, $ld_{t}^{h}$와 $ld_{t}^{e}$는 각각 열과 전기의 부하를 나타내고, 식(21)에 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인 $P_{t,\:s}^{RES}$은 음의 부하 형태로 반영하였다.

3. 사례 연구

본 장에서는 제안한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 검증을 위해 자급자족이 가능하며, 여름과 겨울의 특성을 반영한 통합에너지시스템을 대상으로 사례 연구를 실시하였다.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은 열병합발전의 운전특성 변화에 따른 총 비용의 변화와 에너지 생산 자원 특성을 비교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에는 최적화 프로그램인 GAMS와 CPLEX가 사용되었다.

3.1 통합에너지시스템 특성 및 활용자원 개요

사례연구에서는 표 1과 같이 표현된 열 사용량이 적은 여름과 열 사용량이 많은 겨울에 대한 부하특성과 여름과 겨울의 재생에너지 발전특성을 활용하고자 한다.

표 1. 부하특성과 재생에너지 발전 시나리오

Table 1. Load profile and renewable energy scenarios

../../Resources/kiee/KIEE.2021.70.12.1837/tbl1.png

여기서, 통합에너지시스템은 실제 구역전기사업을 운영하는 고양시의 열부하와 전기부하 패턴을 활용하여, 최대부하를 기준으로 열부하 약 960kW와 전기부하 약 1,200kW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하였다. 재생에너지는 전기 최대부하의 절반에 해당하는 설비용량을 가진 태양광발전으로 가정하였다. 또한 여름에는 태양광발전의 발전량 비중이 약 40%, 겨울에는 태양광발전의 발전량 비중이 약 25%에 해당하는 예측량을 가진 상황을 가정하였다. 재생에너지 시나리오는 몬테카를로 기법을 사용하여 1,000개의 시나리오를 생성한 후 k-medoid 기법 기반 통계적 축소법을 사용하여 10개의 시나리오로 축약하였고, 이에 따른 확률을 계산하였다.

통합에너지시스템 내 부하를 공급할 수 있는 자원은 실제 자원의 특성을 기반으로 열병합발전, 열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분산형전원, 열과 전기의 에너지 저장장치로 가정하였고, 각 자원의 특성은 표 2에서 표 4까지의 내용으로 가정하였다 (16)-(18). 또한 열병합발전과 분산형전원의 용량은 이전 연구에서 수행하였던 설비계획 결과를 따른다고 가정하였다 (19).

표 2. 열병합발전의 운전 특성 (16)

Table 2.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combined heat and power (16)

열 생산량

전기 생산량

운전효율

비용

열 생산

전기 생산

A

0 kW

1,150 kW

-

38%

연료비용(FC): 22.77$/kWh,

변동비용(VOMC): 2.75$/kWh

B

920 kW

1,000 kW

42%

30%

C

276 kW

400 kW

21%

22%

D

0 kW

300 kW

-

22%

표 3. 열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분산형전원 운전 특성 (17)

Table 3.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heat and electrical energy resources (17)

구분

용량

운전 범위

운전 효율

비용

열 생산 자원(HOB)

150 kW

5~100%

70%

연료비용(FC): 30$/kWh,

변동비용(VOMC): 15$/kWh

전기 생산 자원(DG)

90 kW

20~90%

30%

표 4. 열과 전기 저장장치 운전 특성 (17)-(18)

Table 4. Operation characteristics of heat and electrical storage resources (17,18)

구분

용량

최소/최대 잔존용량

저장 및 방출효율

종합 효율

변동 비용

열 저장 자원(TES)

20 kW

10%/100%

50%/50%

90%

30 $/kWh

전기 저장 자원(EES)

24 kW

10%/100%

50%/50%

90%

10.4 $/kWh

3.2 사례 분류

제안한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 검증을 위한 사례는 고정된 열병합발전 효율을 사용하는 경우와 제안한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로 구분된다. 고정된 열병합발전 효율을 사용하는 경우는 열병합발전 연료비를 계산할 때 에너지 생산량에 따른 효율 변화를 고려하지 않고 일정한 값의 효율을 사용하는 경우를 나타낸다. 일정한 값의 효율은 표 2에서의 최대 효율과 최소 효율로 설정하였다. 마지막으로 제안한 방법을 사용하는 경우는 열병합발전기의 에너지 생산량에 따른 효율 변화를 고려한 방법으로 표 2의 운전점 구간에 따라 효율이 변화할 수 있게 하였다. 따라서 사례 연구에서는 계절과 재생에너지의 시나리오에 따라 다음 3가지 경우를 비교하고자 한다.

- 사례①: 고정된 열병합발전 효율(최대 효율 – 열 42%, 전기 38%)을 사용한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

- 사례②: 발전량에 따라 변화하는 발전효율을 반영한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제안한 방법)

- 사례③: 고정된 열병합발전 효율(최소 효율 – 열 21%, 전기 22%)을 사용한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

3.3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 비교

사례에 따른 운영비용 결과는 표 5와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이 표에서는 시나리오 결과의 평균으로 계산된 총 평균 비용과 시나리오에 따른 열병합발전(CHP), 열 자원, 전기 자원 운영결과를 나타내었다. 열 사용량이 적은 여름에서는 운영비용의 결과가 대체로 낮게 나타났으며, 열 사용량이 많은 겨울에서는 운영비용의 결과가 대체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여름보다 겨울에 열을 더 발생시키는 것으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여름과 겨울에 대해 총 평균 비용에서는 열병합발전 최대 생산효율로 가정하여 운영전략을 수립한 사례①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사례③은 사례①과 반대되는 최소 생산효율로 가정하여 총 평균 비용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례②는 생산량에 따라 생산효율이 변화하는 특성을 고려한 운영전략이므로 사례①의 총 평균 비용보다는 높고, 사례②의 총 평균 비용보다는 낮은 결과를 보였다.

표 5와 함께 표 6표 7의 자원별 에너지 공급 운영 결과를 참고하여, 시나리오에 따른 열병합발전, 열 자원, 전기 자원의 운영비용에서 열병합발전과 열 자원의 운영비용 변화가 총 평균 비용 변화에 원인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열 자원의 운영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표 6과 같이 계절에 따른 열병합발전, 열 생산 자원, 열 저장 자원의 운영 결과를 정리하였다. 운영 결과는 시나리오를 종합하여 평균값으로 나타내었다. 전기 자원의 운영 결과도 열 자원의 운영 결과와 같이 표 7으로 정리하였다.

열 사용량이 적은 여름에 사례①에서는 높은 효율을 가진 열병합발전이 열 사용량 대부분을 공급하므로 열 자원에 대한 운영비용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사례① 상황에서는 열병합발전이 열을 공급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자원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이다. 여름의 사례②와 사례③에서는 열 사용량이 적어 열병합발전에서의 생산해야 하는 열 생산량이 감소하여 낮은 열 생산효율이 나타난다. 열병합발전에서 감소한 열 생산량을 충당하기 위해 열 생산 자원을 활용해야 하였고, 그 결과 열 자원에 대한 운영비용이 높게 나타났다.

열 사용량이 많은 겨울에 사례①과 사례②에서는 최대 효율로 열을 생산하여 사용량 대부분을 공급하므로, 열 자원에 대한 운영비용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표 6을 참고했을 때 사례①과 사례②의 열병합발전 열 생산량은 같으나, 생산량에 따른 효율이 반영된 사례②의 열병합발전 비용이 더 높게 나타났다. 사례①과 사례②에서는 또한 열 생산 자원의 활용이 낮게 나타나 열 자원 운영비용이 낮게 나온 것을 확인하였다. 사례③에서는 열병합발전의 열 생산효율이 최소이므로, 열병합발전의 열 생산량이 사례①과 사례②에 비해 적고, 열 생산 자원의 활용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열 공급에 비해 전기 공급 운영은 계절에 따른 운영 비용의 차이는 존재하나 사례에 따른 운영 비용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이는 열병합발전이 대부분의 전기 공급을 담당하고, 시나리오와 다른 전기 자원으로 인한 전기 공급의 변화가 크게 일어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으로 보인다. 겨울의 사례③에서는 전기 자원의 운영 비용이 다른 사례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낮은 열병합발전의 전기 생산 효율로 인해 열병합발전 대신 전기 생산 자원을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는 표 7과 같은 전기 공급 운영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표 5.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비용 결과

Table 5. Cost result of integrated energy system operation

시나 리오 구분

운영 자원 구분

비용[$103]

여름

겨울

사례 ①

사례 ②

사례 ③

사례 ①

사례 ②

사례 ③

총 평균 비용

1,515

1,783

2,504

2,688

2,869

4,638

1

CHP

1,458

1,646

2,370

2,501

2,682

4,305

전기

2

CHP

1,449

1,635

2,355

2,499

2,679

4,299

전기

3

CHP

1,429

1,609

2,319

2,511

2,695

4,325

전기

4

CHP

1,447

1,632

2,350

2,513

2,680

4,329

전기

5

CHP

1,432

1,613

2,325

2,506

2,687

4,308

전기

6

CHP

1,446

1,614

2,350

2,516

2,700

4,322

전기

7

CHP

1,437

1,602

2,334

2,511

2,693

4,316

전기

8

CHP

1,436

1,619

2,332

2,497

2,677

4,299

전기

9

CHP

1,437

1,602

2,334

2,517

2,702

4,332

전기

10

CHP

1,420

1,580

2,304

2,504

2,686

4,309

전기

표 6. 통합에너지시스템 내 열 공급 운영 결과

Table 6. Result of heat supply in integrated system

../../Resources/kiee/KIEE.2021.70.12.1837/tbl6.png

표 7. Result of heat supply in integrated system

Table 7. Result of electricity supply in integrated system

../../Resources/kiee/KIEE.2021.70.12.1837/tbl7.png

4. 고 찰

본 연구의 사례 연구에서는 에너지 생산량 변화에 따른 열병합발전 운영 특성을 고려한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과 운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운영전략을 비교하여 제안한 방법을 검증하였다.

일반적으로 열병합발전은 계절에 따라 민감하게 운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 사용량이 많지 않은 여름에는 열병합발전의 가동률이 낮고, 열 사용량의 많은 겨울에는 가동률이 높은 특징이 있다. 사례 연구에서 여름의 사례①, ③과 사례②에서는 열병합발전의 열 생산 효율 반영 방법에 따른 차이점을 보였다. 고정된 열 생산 효율의 적용 결과에서는 효율 정도에 따라 생산량의 차이를 보였고, 생산량에 따른 효율 특성의 적용 결과에서는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생산량을 결정하였다. 또한 겨울 사례에서는 생산량에 따른 효율 특성의 적용 결과가 사례①의 결과와 같게 나타났다. 계절에 따른 공급 운영 결과는 제안한 방법이 열병합발전의 실제 운영에 적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열병합발전 운영 특성은 통합에너지시스템 내 다른 에너지 자원 운영에 영향을 주었다. 최대 효율이 적용된 사례①에서는 에너지를 대부분 열병합발전이 공급하기 때문에 다른 에너지 자원의 활용도가 낮게 나타났다. 통합에너지시스템 내 에너지 공급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열병합발전의 운영 특성이 다른 자원에게도 영향을 주는 것이다. 따라서 열병합발전의 생산효율이 고정된 형태로 주어지는 경우 통합에너지시스템 내 다른 자원의 활용도가 낮아질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생산량에 따라 유동적으로 효율을 변화할 수 있는 제안한 방법은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 수립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비용 결과에서는 열병합발전 운전효율에 따라 비용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산효율이 높은 경우에는 운영비용이 낮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운영비용이 높은 결과가 도출되는 것이다. 같은 에너지 사용량 공급 상황에서도 생산효율에 따라 비용이 변화하는 특성은 소규모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자가 운영비용을 토대로 소비자에게 부과할 비용을 계산한다면, 과소 혹은 과다하게 예측되는 운영비용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 제안한 방법은 과소 혹은 과다하게 예측되는 운영비용을 방지하고, 적정한 비용을 계산함으로써,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자가 적정한 운영비용 정보를 바탕으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비록 제안한 연구에서는 제한적인 설비용량과 재생에너지 시나리오에 따른 운영전략 결과를 도출하였지만, 제한적 상황 외 부하, 용량, 재생에너지 시나리오 등의 변화를 고려한 경우에는 시간대별 운영전략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운전효율 곡선 적용 유무에 따른 비용 결과 차이는 크게 나타나지 않겠지만, 열병합발전, 분산형전원 등의 발전량이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제안한 연구의 최적 운영전략 수립단계보다는 이전 연구에서 진행하였던 설비계획 수립단계에서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 연구에선 제안한 연구와 같이 재생에너지 불확실성을 고려하지 못했지만, 향후 연구에서는 재생에너지 불확실성과 변동성의 특성과 함께 열병합발전 설비용량 등을 고려한 최적의 설비용량을 도출하고, 그에 따른 운영전략을 도출하고자 한다.

5. 결 론

본 논문에서는 열병합발전 열과 전기의 생산량에 따라 변화는 생산효율을 반영한 통합에너지시스템 운영전략 수립 방안을 제안하였다. 통합에너지시스템 모델에서는 열병합발전, 열과 전기의 에너지 생산 및 저장 자원과 함께 출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시나리오를 고려하였다. 운영전략 수립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시나리오에 따른 운영비용의 최소화 목적함수와 함께 각 자원들의 운영 특성을 제약조건으로 한 최적화 문제를 설계하였다. 제약조건 중 열병합발전 운영 특성은 열과 전기의 생산량에 따른 운전영역 곡선과 함께 생산구간별 효율을 함께 고려하였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시나리오는 예측값과 오차의 확률 분포를 기반으로 난수를 생성한 뒤 통계적 축소기법을 이용하여 산출하였다. 사례 연구는 여름과 겨울 그리고 재생에너지 시나리오가 적용된 환경에서 열병합발전 생산효율이 최대 혹은 최소로 고정된 운영 결과와 제안한 운영전략을 적용했을 때의 운영 결과를 비교하였다. 열병합발전 생산효율이 최대로 설정된 경우에는 낮은 운영비용과 열병합발전 외 에너지 자원의 활용도가 낮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대로 생산효율이 최소로 설정된 경우에는 높은 운영비용과 열병합발전 외 에너지 자원의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제안한 운영전략 방법에서는 계절과 재생에너지 발전량 시나리오에 맞추어 운영비용의 결과와 자원들의 활용도가 위의 두 경우 사이에서 적정하게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통합에너지시스템의 핵심이 되는 열병합발전 운전 특성의 반영은 시스템 운영자에게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을 고찰을 통해 제언하였다.

Acknowledge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Korea Institute of Energy Technology Evaluation and Planning(KETEP) and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 Energy(MOTIE) of the Republic of Korea (No. 20192010106990).

This work is supported by the Korea Agency for Infrastructure Technology Advancement(KAIA) grant funded by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Grant 21PIYR-B1533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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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고웅(Woong Ko)
../../Resources/kiee/KIEE.2021.70.12.1837/au1.png

He received a B.S.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Hanyang University, Seoul, South Korea, in 2013 and a Ph.D.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South Korea, in 2018.

Since 2019, he has been an Assistant Professor with the School of Electrical, Electronic and Control Engineering, Changwon National University, South Korea.

최형진(Hyeong-Jin Choi)
../../Resources/kiee/KIEE.2021.70.12.1837/au2.png

He received M.S. and Ph.D. degrees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Kwangwoon University, Seoul, South Korea, in 2007 and 2019, respectively.

Since 2010, he has been a researcher engineer with the GS E&C institute, GS E&C (Engineering & Construction) Corp.

His research interests include renewable energy conversion, optimal operation energy storage system, renewable energy, and switching converters.

허재행(Jae-Haeng Heo)
../../Resources/kiee/KIEE.2021.70.12.1837/au3.png

He received his Ph.D. degree in Electrical Engineering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 Korea.

Currently, he works for the RaonFriends Co. that is a consulting company for the power system and power system economics.

His research field of interest includes power system reliability, equipment maintenance and urban railroad.